이낙연 "새만금에 국제창업특구·국제의료단지 만들겠다"

강명수 2021. 8. 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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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새만금을 활용한 전북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만금에 국제창업특구와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새만금을 전북 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자산으로 삼기 위해 두 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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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 주자로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을 방문해 전북지역 기자단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8.15.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새만금을 활용한 전북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만금에 국제창업특구와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새만금을 전북 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자산으로 삼기 위해 두 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새만금에 국제창업특구를 조성해 국내의 창업인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외국 창업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규제를 덜 받으며 새롭게 창업하며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의 의료산업이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인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외국의 연구자와 새만금을 모델로 하는 첨단의료 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 기자간담회를 위해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를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가 지지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1.08.15. pmkeul@newsis.com


“국제창업특구 등이 이뤄지려면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며 “문제인 정부에서 동서도로와 남북도로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해안 철도가 새만금에 가까운 곳을 지날 수 있도록 해야 도민이 원하는 항만이나 공항이 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철도를 비롯한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전통문화의 중요성도 특기했다.

“전북은 나름의 전통과 명맥을 간직하고 있다. 명인·명장이 많은 곳이 전북으로 문화가 산업이 되는 시대에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전주가 갖고 있는 문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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