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차세대 배터리산업 육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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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요구와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이차전지 시장이 반도체에 버금가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대구시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총력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약 95%(한국 44.1%, 중국 33.2%, 일본 17.4%)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전고체 배터리로의 기술개발과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이 신산업 성장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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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탄소중립 요구와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이차전지 시장이 반도체에 버금가는 거대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대구시는 차세대 배터리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총력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약 95%(한국 44.1%, 중국 33.2%, 일본 17.4%)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전고체 배터리로의 기술개발과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이 신산업 성장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이 형성돼 있어 차세대 배터리와 사용 후 배터리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전지 3사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40조원 투자와 정부의 R&D·세제·금융 등의 종합 지원계획을 담은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에는 차세대전지 제조기술 및 요소기술 개발, 이차전지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사용 후 배터리 시장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신규 수요시장 창출 정책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달성2차 산업단지 내 소각장 부지(8만1175㎡)에 조성 중인 에너지산업클러스터에 ‘차세대전지 상용화 지원센터’와 ‘전기저장장치(ESS) 산업화 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파크’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효율·고성능 리튬이온전지, 고성능·고안전성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의 공동 기술개발과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성능인증, 제품생산, 수요창출을 지원하며 인력을 양성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취약분야인 배터리 패키징과 음극재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하는 한편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효율적인 전력망 관리와 에너지 신서비스 산업육성 지원정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보급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제조기반의 에너지 산업육성 정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지역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신성장 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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