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울릉공항 성공 기원 무착륙 비행 행사 [경북도]
[경향신문]
경북도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열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홍보를 위한 움직임이다.
도는 국내 소형항공사의 50인승 여객기를 타고 대구공항에서 출발,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한 뒤 돌아오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8시15분과 오후 2시45분, 각 1회에 걸쳐 여객기를 운항했다. 탑승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울릉도와 독도 그리기 응모에 참여해 뽑힌 일반인과 광복회 및 독도관련 단체 관계자 등 96명이다.
이들에게는 독도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의 공기를 담은 독도공기캔 등 이색 기념품도 제공됐다. 경북도는 독립기념관에서 제작한 역사 콘텐츠인 독도역사교실(독도키트) 자료를 이용해 참가자들에게 독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난해 8월28일 입지가 선정된 후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국토부의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 또 경북도의 공항신도시 및 교통망 구상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울릉공항은 국비 66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공항이 생기면 내륙에서 울릉도를 1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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