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 교촌치킨 일부 매장서 감자튀김 사라진 이유는

김도식 기자 2021. 8.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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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와 교촌치킨 등 국내 패스트푸드 음식점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이 사라졌습니다.

전 세계 해운 물류난 때문에 감자튀김 원료가 제때 공급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이 포함된 버거 세트 주문이 오면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이나 치즈스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당시 화물 물류비가 대폭 올라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이 생겼고 지금은 정상화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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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와 교촌치킨 등 국내 패스트푸드 음식점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이 사라졌습니다.

전 세계 해운 물류난 때문에 감자튀김 원료가 제때 공급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2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이 포함된 버거 세트 주문이 오면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이나 치즈스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촌치킨도 이달 들어 한시적으로 웨지감자가 포함된 세트 메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해상 운송이 불안정해 감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장별로 재고가 소진되면 해당 세트메뉴 판매는 일시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리아는 두 달 전 감자튀김 부족 사태를 겪었습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당시 화물 물류비가 대폭 올라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이 생겼고 지금은 정상화됐다"고 전했습니다.

국내 주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감자튀김은 주로 미국에서 냉동 상태로 수입합니다.

그런데 최근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운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감자튀김에도 여파가 미친 것입니다.

외식업체 관계자는 업체별로 수입하는 미국 회사도 다르기 때문에 국내 수급 상황도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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