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목사·건설현장발 지역감염 확산..광주·전남 14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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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보험회사 직원과 교회 목사, 아파트 건설현장 종사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지역을 사례별로 보면 Δ해외유입 1명(3668번) Δ타 지역 확진자 관련 3명(3669·3676·3677번) Δ감염원 불명 2명(3670·3675번) Δ기 확진자 관련 4명(3671~3674번) Δ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2명(3678·3680번) Δ서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1명(3679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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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보험회사 직원과 교회 목사, 아파트 건설현장 종사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광주 13명(광주 3668~3680번), 전남 1명(전남 2302번)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누적 확진자는 각각 29명, 18명으로 늘었다.
광주지역을 사례별로 보면 Δ해외유입 1명(3668번) Δ타 지역 확진자 관련 3명(3669·3676·3677번) Δ감염원 불명 2명(3670·3675번) Δ기 확진자 관련 4명(3671~3674번) Δ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2명(3678·3680번) Δ서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1명(3679번)이다.
이들 중 2명(3678·3680번)은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광주 소재 보험회사 종사자로 확인됐다.
앞서 해당 보험회사발 지역감염은 지난 13일 지표환자인 광주 3648번이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이 확진자를 중심으로 이날까지 동료 직원 6명과 이들의 가족 2명 등 총 8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업무 특성상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산구 소재 교회 목사(3674번)와 그의 배우자(3675번)도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 전수조사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부천 3944번)의 연쇄 감염이 발생, 아파트 단지 내로 지역감염이 이어진 사례도 발생했다.
광주 3676·3677번은 광산구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부 사이로, 이들은 아파트 내 지역감염으로 확진됐다.
지난 13일 부천 3944번과 전북 무주에서 동선이 겹친 광주 3643번이 최초 확진됐고, 이 확진자를 통해 아파트 주민들의 감염이 이뤄졌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4명이다.
기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사례는 4명(3671~3674번) 발생했다.
이 가운데 광주 3671번은 목포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 종사자로, 지난 12일 기 확진자인 지인(3657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설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목포시민 1명(전남 2302번)이 기 확진자(전남 2187번)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고, 전날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5일 15명을 시작으로 6일 20명, 7일 35명, 8일 23명, 9일 17명, 10일 23명, 11일 20명, 12일 16명, 13일 18명, 14일 16명 등 열흘동안 203명이 확진됐다. 이중 18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전남에서는 지난 5일 23명을 시작으로 6일 20명, 7일 19명, 8일 14명, 9일 26명, 10일 18명, 11일 27명, 12일 18명, 13일 28명, 14일 18명 등 211명이 감염됐다. 1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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