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나흘 연속 500명대..델타 변이에 주말효과도 사라져

김평석 기자 2021. 8.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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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0일 최다 정점(666명)을 찍은 뒤 나흘 연속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6만298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6만2477명)보다 51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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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시 신규확진 510명, 전날보다 63명↓..집단감염도 지속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현장 방문하여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31일까지 경부선 서울 방향 안성 휴게소, 중부선 하남 방향 이천 휴게소, 서해안선 서울 방향 화성휴게소, 영동선 인천 방향 용인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8.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0일 최다 정점(666명)을 찍은 뒤 나흘 연속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과거 보였던 이른바 주말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6만298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6만2477명)보다 510명 증가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일 337명, 2일 360명, 3일 487명, 4일 487명, 5일 462명 6일 514명, 7일 463명, 8일 408명, 9일 420명 등 300명 후반~500명 초반 상황을 보이다 지난 10일 666명(역대 최다)으로 급증했다.

이어 11일 575명, 12일 540명, 13일 573명, 14일 510명 등 나흘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군별 확진자는 용인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화성 각 45명, 수원 40명, 평택 38명,고양 37명, 시흥 25명, 성남 22명, 하남 21명, 김포 20명 순이다.

그 외 지역 확진자 수는 남양주 17명, 의정부 16명, 이천·광명 각 13명, 안양·광주 각 12명, 파주 11명, 여주 10명, 오산 9명, 군포·구리 각 5명, 양주·포천 각 4명, 안성·의왕 각 3명, 양평 1명이다.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용인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1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주요 감염원별 확진 사례는 용인 기숙학원 6명(누적 39명), 파주 식품제조업 3명(누적 78명), 화성 건설현장 2명(누적 51명) 등이다.

해외 유입 감염자는 5명이며 확진자 접촉(261명), 감염경로 미확인(200명)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493명 나왔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0시 기준 1731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1%인 145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202병상 중 64.8%인 131개가 사용 중이고 71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4192병상(11개 시설)은 54%(2281병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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