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충북 경매시장 찬바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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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충북 경매시장에 부는 찬바람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7월 기준 충북은 경남에 이어 전국 최저 낙찰률을 기록했고, 경매 물건도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경매 진행 물건은 684건을 찍어 경남(1690건), 경북(953건), 충남(857건), 전남(754건)에 이어 전국 광역시·도중 5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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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낙찰률 33.6%…경남(32.2%) 이어 전국 최저 기록
경매 684건…경남·경북·충남·전남 이어 5번째 많아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충북 경매시장에 부는 찬바람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7월 기준 충북은 경남에 이어 전국 최저 낙찰률을 기록했고, 경매 물건도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1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에서 진행된 전체 경매 물건은 684건으로 이 중 23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3.6%로 전국평균(39.4%)보다 낮고, 경남(32.2%)에 이어 전국 최저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75.0%로 전국 평균(75.9%)보다 낮았다. 평균 응찰자수는 2.8명으로 전국 평균(4.0명)보다 적었다.
경매 진행 물건은 684건을 찍어 경남(1690건), 경북(953건), 충남(857건), 전남(754건)에 이어 전국 광역시·도중 5번째로 많았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시설 경매는 354건 중 125건(35.3%)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8%, 평균 응찰자수는 3.1명이다.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82건 중 15건(18.3%)이 낙찰됐다. 토지는 213건 중 76건(35.7%)이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정가 68억137만4000원에 경매로 나온 충북 진천군 덕산읍 한 공장은 감정가의 92.6%(63억110만원)에 낙찰됐다.
이 공장은 전국 낙찰가 상위 물건 '톱 10'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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