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7~20일 '코로나19 극복 장애인 특별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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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애인 특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 기간 장애인 복지관, 쉼터, 일자리, 맞춤형돌봄서비스 현장 등을 방문,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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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애인 특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 기간 장애인 복지관, 쉼터, 일자리, 맞춤형돌봄서비스 현장 등을 방문,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 특별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장애인 주간은 소상공인, 문화예술, 청년·청소년, 여성·보육, 어르신 주간에 이어 여섯 번째다.
이 시장은 먼저 17일 서구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장애계(장애관련 기관·단체·시설 등)와 함께하는 생생토크'를 열고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광주지역 장애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맞춤형 신규정책 발굴 등을 논의하고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토크에 이어 서구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일자리 현장(아이스팩 재활용)과 광주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확인한다.
연이어 융합돌봄과 연계한 발달장애인 24시간 1대 1 맞춤형 돌봄을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주거현장(방림동, level 3)을 방문해 24시간 돌봄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19일에는 지난해 7월 개소한 농아인 쉼터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인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지난달 23일 이전 개소한 광주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해 학대피해장애인쉼터 '보담' 개소 등 기관의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장애계의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일에는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광주시 대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인 제석근로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에 직접 참여하는 등 장애인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을 챙기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 시장은 "이번 특별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의 이용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사회서비스 제공방식 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 장애계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슴 따뜻한 사람이 강해지는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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