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야생멧돼지 서식밀도 33% 감소..올해 4537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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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야생멧돼지의 서식 밀도와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3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집중적으로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선 2019년과 비교하면 서식 밀도는 2마리, 개체 수는 1만3652마리가 감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포획한 야생멧돼지는 시료를 채취해 ASF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도내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포획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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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당 4.8마리, 2020년 4.2마리, 2021년 2.8마리
올해 1만9113마리 중 50% 포획 목표…현재 47%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 도내 야생멧돼지의 서식 밀도와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3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을 차단하고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마다 포획에 힘쓴 결과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립생물자원관이 조사한 도내 야생멧돼지의 서식 밀도는 올해 ㎢당 2.8마리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충북의 야생멧돼지 개체 수는 1만9113마리로 추정된다.
지난해 서식 밀도 4.2마리와 개체 수 2만8669마리보다 각각 1.4마리와 9556마리가 줄었다. 모두 33.3% 감소했다.
도가 집중적으로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선 2019년과 비교하면 서식 밀도는 2마리, 개체 수는 1만3652마리가 감소했다.
이는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에 공을 들인 성과다. 도는 2019년부터 상설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포획단은 3인 1조로 구성된다. 올해는 421명이 활동하고 있다. 포획단원이 잡은 멧돼지는 현장에서 소독 후 매몰 처리한다.
침출수가 하천 등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데 생석회를 반경 1m, 깊이 1m로 덮어야 한다.
냉동탑차 등으로 사체를 수거해 랜더링 시설을 갖춘 업체에 처리도 의료한다. 랜더링은 사체를 물리·화학적으로 분쇄한 후 130도 이상의 고온에서 2시간 이상 고압 처리하는 것이다.
상설 포획단 등이 잡은 야생멧돼지는 2019년 1만2120마리, 2020년 9673마리다. 올해는 8월 11일 현재 4537마리를 포획했다.
지역별 포획 실적은 충주가 742마리로 가장 많다. 영동 739마리, 괴산 722마리, 제천 526마리, 단양 409마리, 옥천 404마리 등이다.
올해 목표치의 47%에 해당한다. 도는 2021년 포획 목표를 서식 개체수의 50%인 9556마리로 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포획한 야생멧돼지는 시료를 채취해 ASF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도내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포획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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