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묵비엔날레 현장 관람인원 축소 '방역수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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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현장 관람객은 줄이고 온라인 관람객을 늘리는 전시를 추진한다.
15일 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9월1일 개막하는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현장 관람 인원을 당초 10만명에서 5만명으로 줄이고, 대신 온라인 관람객은 5만명을 늘려 30만명 관람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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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장 관람 5만명 축소·온라인 관람 5만명 확대
전시관마다 소독기 설치·방역업체 매일 소독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현장 관람객은 줄이고 온라인 관람객을 늘리는 전시를 추진한다.
15일 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9월1일 개막하는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현장 관람 인원을 당초 10만명에서 5만명으로 줄이고, 대신 온라인 관람객은 5만명을 늘려 30만명 관람을 목표로 한다.
모든 행사와 전시는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하되 현장 관람은 사전예약제와 순차 관람으로 운영한다.
전시관 1인당 관람 인원은 정부의 미술관 3단계 동시 관람 기준을 적용하면 12㎡당 1명이나, 수묵비엔날레는 16㎡당 1명으로 강화하고 혼자서도 관람 가능한 오디오 가이드 도입으로 안전한 관람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시관마다 자동소독기를 설치하고, 전문 방역소독업체가 하루 1회 이상 소독하며, 코로나 유증상자 발견시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일 경우 목포시보건소에 인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개막식과 수묵패션쇼 등을 비롯한 주요 행사는 현장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며 전야제와 외교사절단 초청 등 방역에 취약한 일부 행사는 취소했다.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면 모든 부대행사와 전시는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9월30일을 기준으로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면 미사용 사전예매권은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재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9월 집단면역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보다 관람객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장 관람뿐 아니라 수묵비엔날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니 VR 전시관 등 온라인 전시 및 프로그램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회째를 맞은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까지 두 달간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수, 광양, 나주, 광주에서는 4개 특별전을, 구례, 보성, 해남 등 9개 시·군 15개 전시관에서는 수묵 기념전을 개최해 남도 곳곳이 수묵의 향기가 가득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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