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집콕, 온라인으로 요리나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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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은 다문화가정 요리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애초 지난 7월부터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에서 대면 요리수업으로 진행했다.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은 요리 수업 온라인 운영을 위해 한국어 교사와 영어원어민 교사를 활용해 우리말과 영어로 요리법 설명 영상을 제작했다.
국제교육원 북부분원과 충주분원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놀이와 융합한 기초학력 향상과정을 2학기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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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은 다문화가정 요리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단계 격상으로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무빙 쿠킹 교실'을 온라인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애초 지난 7월부터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에서 대면 요리수업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충주분원은 지난 1일부터, 북부분원은 지난 5일부터 각각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충주 10개 다문화가정, 북부(제천) 13개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 5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충주분원과 북부분원은 요리 수업 온라인 운영을 위해 한국어 교사와 영어원어민 교사를 활용해 우리말과 영어로 요리법 설명 영상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한 영상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 요리재료 꾸러미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배달했다.
꾸러미를 받아든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영상을 보고 함께 요리를 만들고 난 후 활동사진을 국제교육원으로 전송하면 된다.
이번 무빙 쿠킹 교실은 코로나 상황이 잠잠해질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예맨 출신 알몬테즈(용산초 3) 학생은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또띠아 피자 만드는 영상을 보고 직접 해보니 정말 재미있고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꾸러미 배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한동안 학생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요리 영상을 통해 한국어도 상기시켜 주고 맛있는 음식도 나눌 수 있어 보람찼다"고 했다.
국제교육원 북부분원과 충주분원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놀이와 융합한 기초학력 향상과정을 2학기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2학기 개강은 양 분원 모두 9월4일 예정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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