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ICT 활용해 노지스마트 농업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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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노지스마트 농업단지를 구축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노지스마트농업은 국내 농경지 면적 95% 이상을 차지하는 노지 농작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을 말한다.
군은 252억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 53㏊(184필지) 규모의 노지 콩 생산 스마트농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2022년까지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마치고 인프라와 기술 확보로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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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노지스마트 농업단지를 구축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노지스마트농업은 국내 농경지 면적 95% 이상을 차지하는 노지 농작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을 말한다.
농업 생산성, 영농편의성을 향상시켜 편리한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252억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 53㏊(184필지) 규모의 노지 콩 생산 스마트농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는 불정면 탑촌리 일원에 23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 농기계센터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를 마치고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7월 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사업자 선정과 세부설계를 하고 있다. 이곳은 기상환경·토양·스마트농기계·미래예측 데이터 등 105종 이상의 기기가 정밀·예측농업을 맡는다.
유통의 스마트화를 위해 기존 콩유통종합처리장(SPC),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을 개선한다.
필지 안에 있는 각종 센서·데이터 센터와 데이터 송·수신, 수집을 위한 스마트 통신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올해 안에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필지 184곳의 특성과 작물환경에 따라 개별 제어가 가능한 정밀관수 인프라를 내년에 완공한다.
이달 안으로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를 도입하고 데이터수집 단말기, API 연동 개발로 농기계를 스마트화 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2022년까지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마치고 인프라와 기술 확보로 기반을 마련한다. 2025년까지 인프라, 서비스 검증과 표준화·규격화·모듈화로 스마트농업인을 육성한다.
그리고 2030년까지 국·내외 서비스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노지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으로 현안인 고령화와 인력부족, 기후변화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사업 연계로 일자리 창출과 귀촌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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