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모더나와 백신 공급 논의 마치고 출국

강청완 기자 2021. 8. 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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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공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강 차관은 전날 회의를 마친 뒤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백신 공급 일정을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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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태 보건복지부 차관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우리 정부 대표단이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공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강 차관은 전날 회의를 마친 뒤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면서 백신 공급 일정을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5일) 오후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합니다.

이르면 오늘 또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모더나는 생산 차질 문제로 이달 중 우리 측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올해 모더나에서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총 4천만 회분으로, 이 가운데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전체 계약분의 6%가 조금 넘는 245만5천 회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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