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컨소시엄' 하남시 H2프로젝트 우선협상 선정

하남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도시공사는 12일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IBK 컨소시엄(명지병원, 자생한방병원, 롯데건설, IBK투자증권, 중소기업은행, 타이니타운, 애버딘엠에이치 등)을 선정했다.민간사업자로 지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사업계획서 평가위원회(위원장 최주영)는 이날 심사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번 심사에는 총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공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위원회 심사를 위해 각 컨소시엄 대표가 직접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출하고, 평가 뒤에는 평가위원 성명과 점수를 포함한 평가 결과를 당일 공개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IBK 컨소시엄은 소아응급의료센터, 심장수술센터, 뇌혈관센터, 암통합치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건립을 제안했다.

평가위원회는 IBK 컨소시엄 건립안에 대해 “병원수요를 파악한 스페이스 프로그램 및 병상 수, 병원 입지 등이 우수하다(위원 A)”, “충분한 병상규모, 급성기-아급성기-만성기 질병에 대응하는 생애주기 통합병원, 한의학과 협진의료체계가 우수하다(위원 B)”, “병원 운영의지 확고, 다양한 형태 의료 서비스, 실버타운 연계성이 우수하다(위원 C)” 등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하남시민을 위한 특화된 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확보 및 하남시민 공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