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환 "ETF 투자 실패 후 배달일하다 교통사고 큰 수술→現 PD 입사"(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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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지환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일을 했다고 밝혔다.
조지환은 "아내한테 그 돈을 딱 줬는데 반응이 시큰둥하더라. 제가 사고 날까봐 불안했던 거다. 사고도 종종 났다. 큰 수술을 하고 돈을 버는 것보다 병원에 쓰는 돈이 더 많았다. 아내가 쓰는 돈이 더 많으니 백수와 다름 없다고 하더라. 저는 지금 일이 잘 안 풀리는 건 제 영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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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배우 조지환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일을 했다고 밝혔다.
8월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백수 남편 특집 돈 버는 아내 덕에 산다'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아내 박혜민과 함께 출연한 조지환은 "저는 2002년도 영화 '실미도'로 처음 데뷔해서 2003년 '한반도' 쭉 영화를 잘 찍어오고, 오달수 선배님과 극단에서 연극도 하다 이렇게 예쁜 아내를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결혼하게 됐다. 그런데 결혼하면서 일이 딱 끊기기 시작했다. 어떻게 먹고 살까 고민하다 떡볶이집을 창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환은 "기술도 없고, 레시피가 정해져 있는 떡볶이가 제일 쉽겠더라. 제가 떡볶이만 하면 됐는데 ETF(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처음에는 잘돼서 떡볶이를 놓고 그걸 계속했다. 해외 선물 주식 같은 건데 솔직히 이야기하면 너무 도박적으로 접근했다. 빨리 잘 돼서 큰돈을 벌고 싶었는데 잘 안되니까 점점 마르고 얼굴도 안 좋아졌다"고 털어놓았다.
심기일전 끝 배달업에 도전해서 첫날 12시간 동안 번 돈은 14만 원이었다고. 조지환은 "아내한테 그 돈을 딱 줬는데 반응이 시큰둥하더라. 제가 사고 날까봐 불안했던 거다. 사고도 종종 났다. 큰 수술을 하고 돈을 버는 것보다 병원에 쓰는 돈이 더 많았다. 아내가 쓰는 돈이 더 많으니 백수와 다름 없다고 하더라. 저는 지금 일이 잘 안 풀리는 건 제 영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조지환은 "이후 동영상 편집 일을 배워서 라이브 커머스가 유행이라 PD로 입사했다. 수입은 최저 임금을 받기는 하는데 한 건 편집할 때마다 돈이 들어온다. 조금씩 벌어서 이번 달에 벌써 420만 원을 벌었다. 저는 제 가정을 먹여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는 백수, 능력 없다는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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