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 조지환, 박혜민 "예쁜 아내와 나이트에서 만나 결혼"

박새롬 2021. 8.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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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환이 아내 박혜민과 나이트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조지환 아내 박혜민에게 "외모가 아나운서같다"고 하자 조지환은 잽싸게 "눈, 코 다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조지환은 "영화 실미도로 데뷔해 오달수 선배와 극단 활동을 했다"며 "배우 활동해오다 이렇게 예쁜 아내를 나이트에서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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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환이 아내 박혜민과 나이트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백수 남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의 주제는 '돈 버는 아내 덕에 산다'.

신동엽이 조지환 아내 박혜민에게 "외모가 아나운서같다"고 하자 조지환은 잽싸게 "눈, 코 다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조지환은 "이것도 다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혜민은 "제가 속이 썩어문드러졌는데 오늘 다 보여드리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조지환은 "그 멘트 준비 했냐, 안 했냐"고 시비를 걸었지만 박혜민은 "이런 건 순발력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응수하며 앙숙 부부의 케미를 자랑했다.

조지환은 "영화 실미도로 데뷔해 오달수 선배와 극단 활동을 했다"며 "배우 활동해오다 이렇게 예쁜 아내를 나이트에서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하며 일이 잘 안돼 떡볶이 집을 시작했는데, ETF 상품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수익이 짭짤해 장사를 놓고 주식에만 집중했다. 조지환은 "빨리 잘돼서 아내 호강시켜주고 싶었다"며 "배달 대행업 시작해 첫날 14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조지환은 배달 사고 때문에 병원에 입원, 아내와 다툼이 잦아졌다.

조지환은 라이브커머스 PD로 입사했다. 정진모는 "확실히 나보단 낫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단 1만원만 벌어도 백수는 아니다. 이달 수입은 420만원"이라고 당당하게 자랑했다. 그는 "저는 끝까지 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박혜민은 "남편과 결혼했을 때부터 돈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혜민은 "남편이 14만원을 벌어왔을 때 혼자 울었다. 오토바이 배달을 시작하고선 항상 영영 못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는 또 "남편이 좋아하는 연극으로 돈을 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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