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상 부자, 밥 먹듯 외상에 먹튀.."야박하고 서운해" 적반하장 ('실화탐사대')
신지원 2021. 8. 14. 21:22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실화탐사대' 거제 외상 부자로 인해 고통받은 자영업자 사장님들의 사연이 파헤쳐졌다.
14일 밤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외상을 하고 다니는 부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첫번째 사연으로는 경남 거제시의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 먹튀로 소문난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부자를 만난 카페 사장님은 "밤 10시 마감 전에 부자가 왔는데 계산을 하려는데 잔액 부족이 뜨는 거에요. 다음날 오전 10시에 입금을 해주겠다 했는데 그때부터 좀 찝찝했어요"라며 "가게 오픈 후 처음으로 외상해줬는데 다음날 한 10시 반쯤 입금이 안 되어 있었고 다행히 3일 만에 입금해줬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부자의 만행은 족발집, 스크린 사격장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스크린 사격장 사장님은 "아버지가 게임비를 나중에 입금해준다고 하고 갔는데 비가 온다고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택시비 3만 원만 빌려줄 수 없겠느냐고 해서 빌려줬어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계속 입금해 줄 생각이 없자 스크린 사격장 사장님은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 카페에 민폐 부자의 사연을 올리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그러자 아이의 아버지가 연락이 닿아 입금하겠다고 연락이 왔지만 스크린 사격장 사장님은 "저도 아이가 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금방 배우거든요"라며 "지역 카페에 올리고 더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 겠다 올렸고 무엇보다도 아빠의 이런 반복 일상이 아이한테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라고 우려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면 편취가 되고 사기죄에 해당 된다. 하지만 지불 의사가 있다고 밝혀지면 처벌이 안 된다. 그런 걸 알고 있는 아버지 같다"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어렵게 연락이 닿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아버지는 '내가 안 준다는 것도 아니고 형편이 그때 좀 안 좋아서 그런건데 이렇게 세상이 야박하고 서운하다"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패널들을 기막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텐아시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경규, 단독 훈련사 데뷔전? 방호복 입고 직접 페터데일테리어 대면(‘개훌륭’) | 텐아시아
- 아웃렛(OUTLET), 강렬한 엔딩 선사 “제 이상형은 한혜진입니다”('불후의 명곡') | 텐아시아
- 레드벨벳 예리, "내가 원샷이면 어떡하지?"...김현정 'Don't you follow me'에 귀여운 기대 ('놀라운 토
- 박지훈, 만능 아티스트가 펼쳐낸 ‘My Collection’…‘Gallary’ 컴백 무대('쇼! 음악중심') | 텐아시
- 박나래X화사, 꼬막비빔밥X감자전 다이어트 포기 먹방->EDM VS 다도 극과극 취미('나혼산')[종합] |
- '16kg 증가' 원더걸스 혜림, 6년 전과 달라진 건 D라인뿐…"많은 일 있었구나" | 텐아시아
- '변우석 라이벌' 이철우, 193cm 모델 출신다운 넘사벽 비주얼 자랑 [화보] | 텐아시아
- 조윤희, 딸이 점점 더 엄마 닮아가네…모녀가 '연예인 DNA' | 텐아시아
- [종합]김세정♥이종원, 촬영 중 합법적 키스 "너무 행복해"('짠한형') | 텐아시아
- 김동현, 아무리 대결이라도 살벌하게 말하네…"사람 머리 많이 깨 봐서"('생존왕')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