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전혜빈, 가족들에 절연 선언→고원희, "맞은 건 나..나만 왕따"

백아영 2021. 8. 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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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가족들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14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한예슬(김경남)의 성공 전까지 친정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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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이 가족들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한예슬(김경남)의 성공 전까지 친정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떠났다.

이광식이 떠난 뒤 이철수(윤주상)는 “이광태, 결혼했으면 어른답게 처신 잘 해야지. 나는 너네 광자매 셋이 의좋은 자매로 사는 게 좋지 누구 하나 잘 산다고 잘난체하고 없는 사람 깔보고 형제간에 의 갈라지는 거 못 본다. 때린 건 광식이가 잘못했지만 광태 네가 깐족깐족 약 올렸어. 사람이 돈으로 무시당하는 것만큼 저기한 게 없어. 상대적 박탈감이란 게 얼마나 저기한건데”라고 한다.

이에 이광태(고원희)는 “더 이상 얼마나 조심해요. 안 그래도 언니 눈치 보느라 할 말도 못 하는데”라고 하며 “지금 전부 나보고 잘못했다는 거냐.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설사 내가 자랑 좀 쳤다 쳐요. 식구끼리 그런 것도 못해? 내가 언니 눈치까지 보고 살아야 하냐고요 뺨까지 맞으면서. 솔직히 언니 때문에 내가 힘들었다. 신혼여행 가서도 내내 틱틱 거리고 잔소리하고 사사건건 시비 걸고 얼마나 참았는데. 전부 언니 편만 들고 나만 왕따야. 어려서부터 아버지 광식이 언니만 예뻐하고 나 미워했잖아요”라며 울분을 토한다.

허기진(설정환) 또한 “광태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애가 성격이 좋으니까 아픔도 없이 지냈을 것 같은데 고깃집에서 알바할 때 손님이 간 줄 알고 손님이 남긴 고기 익지도 않은 거 먹다가 혼나고 알바 잘리고 체해서 밤새 고생했대요. 처음으로 오버 좀 한 거 그것도 이해 못 해줍니까?”라고 하며 “말 나온 김에 한 마디만 더 하겠다. 오늘 이 사건만 해도 광태만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 같지 않다. 가만 보니까 광태가 어려서부터 왕따 당하고 사랑도 제대로 못 받았다는데 이제 보니 이해된다. 정말 섭섭하다”고 이광태의 편을 들어 가족들을 당황케 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왕따 ㅋㅋㅋㅋㅋㅋㅋ사채 빚 광식이가 갚아줬다”, “막내 커플만 보면 혈압 올라”, “역대급이다 얘네. 저 집안 망했으면 좋겠어 쫄딱!!!”, “고깃집 얘기 왜 꺼낸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바하면서 그거 먹는 거 당연히 안 되는 건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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