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공치리' 탁재훈·유현주 프로, 우승..이승엽·배정남 꼴찌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이하 ‘공치리’)에서는 우승한 탁재훈·유현주 프로와 꼴찌를 두고 경쟁을 벌인 이경규·이승기·이승엽·배정남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공치리들은 후반전 라운딩에 나섰다. 후반전 라운딩에 나선 유현주 프로는 완벽한 샷을 선보였다. 이경규는 "어드레스가 IP보다 무조건 왼쪽 봐야 한다"고 이승기에게 조언했다. 이승기는 이경규의 조언대로 정확한 샷을 날렸다.
탁재훈·유현주 프로로 구성된 프로베짱이 팀은 10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이어 이경규·이승기의 설렁설렁 팀은 보기로 마무리했다. 이승엽·배정남의 팀 사우스포는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프로베짱이 팀은 탁재훈은 행운의 샷 덕에 11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유리한 상황임에도 파를 기록하지 못하고 보기로 마무리했다. 팀 사우스포는 이경규·이승기의 설렁설렁 팀과의 차이를 2타로 좁혔다.
제작진은 12홀과 13홀을 개인전으로 공지했다. 메이저리그로 분류된 이경규·이승엽·유현주 프로와 이승엽은 수준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유 프로는 파를 기록했다. 반면 이승엽 더블 보기로 마무리했다. 이에 이경규는 "승엽이는 나한테 안 돼"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너리그로 분류된 이승기·탁재훈·배정남은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탁재훈은) 혼자 쳐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탁재훈은 파로 마무리했다.
이승엽은 14홀에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이승기는 난감한 샷을 날렸다. 그는 "먼저 퇴근해도 될까요?"라며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벙커 탈출에 실패했다. 유현주 프로는 "이경규 프로님은 사우디 왕자다. 벙커에 들어가면 못 나오신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배정남은 공이 들어갔다 나오는 바람에 버디를 놓쳤다. 결국 사우스포는 파로 마무리했다. 설렁설렁 팀은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사우스포에 역전 당했다.
이어 배정남은 당황스러운 샷을 치며 좌절했다. 이에 이경규는 "매번 티박스에서 드러눕는다"고 너스레를 떨며 폭소를 유발했다. 배정남은 이승엽의 활약에도 퍼트마저 놓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정남은 16홀에서도 기회를 놓쳤다. 그는 "방송 안 나갔으면 좋겠다"며 "녹화 테이프랑 메모리 카드 다 없애고 싶다"고 좌절했다. 이경규는 "배정남은 우리의 희망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현주 프로와 탁재훈 팀은 고난도 17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등을 확정지었다. 배정남은 숲으로 공을 날리며 OB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남다른 장타로 온그린을 기록하며 배정남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경규는 정확한 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았다. 이승기는 안정적인 퍼트로 컨시드 파를 기록했다. 이경규와 이승기 팀은 파로 마무리하며 이승엽·배정남 팀과 동타를 차지했다.
이경규·이승기 팀과 이승엽·배정남 팀은 마지막 홀에서 끝장 대결에 나섰다. 이승엽은 장타를 선보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이경규는 승부처에서 실수를 했다. 이어 배정남은 OB를 기록하고 이승기는 벙커샷을 선보여 승부를 안갯속에 빠뜨렸다. 결국 이경규·이승기 팀과 이승엽·배정남 팀은 동타로 18홀을 마무리했다.
3m퍼트 대결에서 이경규는 단박에 성공했다. 이승엽도 홀인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이승기의 성공으로 설렁설렁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탁재훈·유현주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탁재훈은 "유현주 프로님에게 한 수 배웠다"고 공을 돌렸다. 꼴찌를 기록한 이승엽과 배정남은 무릎꿇기 벌칙을 수행했다.
한편 ‘편먹고 공치리’는 필드 위 진정한 '내 편'을 찾아 떠나는 기상천외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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