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용임 "'사랑의 밧줄'로 20여 년 무명 생활 청산"
[스포츠경향]
‘불후의 명곡’ 김용임이 ‘사랑의 밧줄’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하윤의 무대가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설하윤은 김용임과 한혜진의 노래를 많이 공부했냐는 물음에 “당연히 해야 하는 선배님들이시다. 아까 대기실을 갔는데 두 분 다 계시더라. 혜진 선배님이 ‘살짝 불러라’라고 하셨다. 제가 오늘 김용임 선배님 노래를 불러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선곡은 김용임 선배님의 ‘사랑의 밧줄’이다”라며 시선을 끄는 개량 한복에 관해 “오늘 콘셉트는 구미호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된 설하윤의 무대는 애절함과 파워풀한 노래로 감탄을 자아냈다.
구미호 콘셉트를 확실하게 보여 준 설하윤에 김신영은 “그냥 뮤지컬로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설하윤의 무대에 입을 제일 크게 벌린 사람인 포맨 요셉에 관해 한빈은 “형이 저를 툭툭 치면서 ‘내 간도 줄 수 있어!’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2003년에 발표한 국민 애창곡인 ‘사랑의 밧줄’은 김용임의 20여 년의 무명 생활을 벗어나게 해준 노래다. 김용임은 “무명 시간이 길었다. ‘사랑의 밧줄’이라는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제 노래가 아니었다. 오은정 선배님께서 ‘나한테는 벅찬 거 같아. 용임이 네가 부르면 맞을 것 같으니 불러보렴’이라고 하시더라. 생각지 않게 반응이 폭발해 무명 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 노래가 됐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제가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다. ‘선배님이 이렇게 주셔서 히트곡이 됐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하니 ‘그 노래는 너의 노래였어’라고 해주셨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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