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최신 휴대폰 '도난방지 장치 탑재' 없던 일로.."허가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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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가 최신형 휴대전화 모델에 도난방지 기능을 넣는다고 홍보했지만,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해당 기능을 없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측은 행사 사흘 뒤인 어제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미믹스 4' 휴대전화기에서 도난방지 장치를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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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가 최신형 휴대전화 모델에 도난방지 기능을 넣는다고 홍보했지만,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해당 기능을 없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지난 10일 최신형 스마트폰 '미믹스 4' 공개행사에서 도난방지 장치에 대해 "완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샤오미 최신형 휴대전화기의 도난방지 기능은 휴대폰을 도난당해 '심' 카드가 제거된 상태에서도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며, 가상의 '심 카드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측은 행사 사흘 뒤인 어제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미믹스 4' 휴대전화기에서 도난방지 장치를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샤오미측의 이번 혼선에 대해 "중국 기업조차 당국의 데이터와 사생활 규제 영역에서 길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 증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안과 사이버 안보, 사생활 보호 등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음 달 개인정보 보호법과 데이터 보안법이 발효될 예정이며, 이 경우 그동안 자유롭게 이용자 정보를 수집해온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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