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갈색추억', 과수원 땅 팔아 제작..지금 신도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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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자신의 히트곡 '갈색추억'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용임, 한혜진 특집이 펼쳐졌다.
포맨은 한혜진의 '갈색 추억'을 선택,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신동엽이 과수원을 안 팔았다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을 거라고 농담하자 한혜진은 "과수원 자리에 신도시가 들어섰다. 지금 생각하면 안 팔았어야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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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한혜진이 자신의 히트곡 '갈색추억'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용임, 한혜진 특집이 펼쳐졌다.
'서울의 밤'을 선곡한 반가희는 무대에 앞서 "한혜진 선배님께 고마웠던 적이 있다. 선배님이 제게 '잘 될 것이다'라고 해주셨는데 감사함을 담아 부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반가희는 파워풀한 음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가희와 맞붙을 가수로는 포맨이 뽑혔다. 포맨은 윤민수, 신용재 등을 배출한 그룹으로, 최근 4년여 만에 포맨 4기(하은, 한빈, 요셉)가 결성됐다. 하은은 딕펑스를 견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기겠다"라고 패기를 보여줬다. 포맨은 한혜진의 '갈색 추억'을 선택,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한혜진은 반가희의 무대에 대해 "어려운 노래인데 멋지게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포맨이 부른 '갈색추억'에 대해서는 "이 노래가 없었더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다. 아버지가 과수원을 팔아 제작한 앨범이다. 그래서 부를 때마다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과수원을 안 팔았다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을 거라고 농담하자 한혜진은 "과수원 자리에 신도시가 들어섰다. 지금 생각하면 안 팔았어야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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