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이종환 경위 등 자살기도자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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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몸에 피를 흘리며 다리 난간 위에서 물에 뛰어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빨리 출동해 주세요."
물에 빠진 남성을 발견한 김구연 경위와 이재현 순경은 순찰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몸에 로프를 묶어 물속으로 들어가 남성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이종환 경위는 현장 지휘와 함께 119에도 지원을 요청했고, 정태근 경사는 구조한 남성이 목 등에 피를 흘리고 있어 응급처치를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호전되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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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 남성이 몸에 피를 흘리며 다리 난간 위에서 물에 뛰어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빨리 출동해 주세요."
경기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40분께 경찰 112전화로 한 낚시객이 다급한 목소리로 구조 요청을 했다.
지령을 받은 파주경찰서 문산지구대 이종환·김구연 경위, 정태근 경사, 이재현 순경은 10분 만에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경의선 임진강역 인근의 한 낚시터에 도착했다.
순찰차가 도착하기 바로 직전 낚시터 위 다리 난간에 서 있던 이 남성은 4∼5m 아래 낚시터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 낚시터는 수심이 3∼4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 빠진 남성을 발견한 김구연 경위와 이재현 순경은 순찰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몸에 로프를 묶어 물속으로 들어가 남성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이종환 경위는 현장 지휘와 함께 119에도 지원을 요청했고, 정태근 경사는 구조한 남성이 목 등에 피를 흘리고 있어 응급처치를 했다.
구조된 남성은 40대 후반의 중국인으로 현재 의정부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호전되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고 이후 구조에 이르기까지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빠른 현장 판단이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이런 신고를 받으면 솔직히 머리가 하얘진다. 어떻게든 살리고 봐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면서 "직원들 모두가 발 빠르게 움직여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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