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펜싱 김준호 "김정환, 은퇴 후 돌아왔을 때 불안했다" [T-데이]

황서연 기자 2021. 8.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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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준호 선수가 선배인 김정환 선수에게 가졌던 속마음을 고백한다.

14일 방송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최근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특히 김준호는 선배 김정환이 국가대표 은퇴 후 다시 선수로 돌아왔을 당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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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김준호 선수가 선배인 김정환 선수에게 가졌던 속마음을 고백한다.

14일 방송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최근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형님학교를 찾은 네 사람은 펜싱 실력 못지 않은 센스 넘치는 입담과 웃음 가득한 에피소드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김준호는 선배 김정환이 국가대표 은퇴 후 다시 선수로 돌아왔을 당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준호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한 국내 순위에서 3위까지만 올림픽 개인전에 참가할 수 있는데, 정환 선배가 돌아오기 전까진 내가 국내 랭킹 3위였다. 선배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속으로 많이 불안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나였으면 '본길이 형! 정환이 형 좀 못 돌아오게 막아 달라'고 했을 것"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준호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세계 랭킹 1위 오상욱은 “난 개인 랭킹이 높아서 정환이가 돌아와도 괜찮았다”라며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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