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추억"..'블랙핑크 더 무비', 영화관에서 즐기는 블핑 5주년[SS무비]

김선우 2021. 8.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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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영화관에서 특별한 데뷔 5주년을 맞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는 블랙핑크 데뷔 5주년 기념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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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영화관에서 특별한 데뷔 5주년을 맞았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는 블랙핑크 데뷔 5주년 기념 영화다. CGV 단독 개봉으로 블랙핑크 데뷔(2021년 8월 8일) 후 5년과 그간의 무대를 담은 영화다. 각 멤버의 개성에 꼭 맞는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모습은 물론 미공개 스페셜 인터뷰, 공연 실황 등이 담겼다. 스크린X, 4DX 등 특별관을 포함한 다양한 포멧으로 상영 중이다.

개봉 첫날에는 매진되는 상영관이 발생할만큼 남다른 화력을 뽐냈다. CGV 용산, 왕십리 등은 ‘블랙핑크 더 무비’ 상영관을 블랙핑크 버전으로 래핑해 화려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 팬들과 관객들 역시 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영화는 CGV 단독 개봉임에도 꾸준히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흥행 면에서도 고무적이다.

이외에도 12일 오전 기준 글로벌 누적관람객도 50만을 눈앞에 둬 글로벌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멕시코, 미국, 터키, 브라질 등 100여개 국가, 3000여개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연기됐던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블랙핑크 더 무비’의 화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CGV 왕십리 블랙핑크관. 사진 | 스포츠서울DB
영화관에서 가수들의 영화가 상영되는건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 ‘미스터트롯’ 멤버들, ‘미스트롯’ 송가인의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됐다. 코로나19로 공연을 개최할 수 없어 가수와 팬들이 만나기 더욱 어려워진 시국에 큰 화면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과 인터뷰를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팬들에 새로운 문화 공간이자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특정 연령층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층이 현장을 찾아 블랙핑크 데뷔 5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있다. 비단 블랙핑크 영화뿐 아니라 다른 영화 상영관에서도 블랙핑크의 5주년을 축하하는 광고 영상이 게재되는 등 뜻 깊은 기념일을 보내고 있다. 이뿐 아니라 블랙핑크는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이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제니의 ‘솔로’ 뮤직비디오는 7억뷰를 돌파했는데, 이는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유튜브 최초, 최고 기록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블랙핑크가 지닌 업계 영향력이 어마하다. 영화 상영 역시 같은 맥락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적으로도 일찌감치 도약하면서 큰 활약세를 펼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대면이 어려운 요즘,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가까운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만나고 응원할 수 있어 팬들의 호응이 뜨겁다”며 “특히 4DX나 스크린X를 통해 공연의 생동감은 배가되고 이런 특별관에서의 n차 관람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이어서 “영화를 보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몰랐던 무대 뒤 이야기나 생각, 피나는 노력과 연습 등을 알 수 있다. 아티스트와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 되는 느낌을 줘 팬들에게는 선물과도 같다라는 반응들이 많다”며 “‘블랙핑크 더 무비’의 경우에도 CGV 독자기술인 4DX와 스크린X로 상영돼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과 생동감을 전달해 전세계 50만명 가까운 팬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데뷔 5주년이었던 8월 8일 8시 8분에 상영됐던 응원봉 상영회는 예매 오픈 13분 만에 매진되는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영화관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무대는 콘서트 현장 그 자체와 다름 없었다”고 밝혔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CGV,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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