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데뷔 2000일만 '음중' 첫 1위 눈물..선미→박지훈·온앤오프 컴백(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스트로가 방탄소년단, 악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8월 1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는 아스트로가 ‘After Midnight’로 1위를 차지했다.

수상 후 차은우는 “처음으로 ‘음악중심’에서 1위를 했다. 1년 반 동안 ‘음악중심’ MC를 하면서 아스트로를 부르고 싶었다”며 차마 말을 이어가지 못한 채 울먹였다. 문빈은 “오늘 데뷔한지 2000일이 되는데 뜻깊은 상을 받아서 너무 좋고 팬들에게 고맙다. 멤버들도 고생했다”고 말했다.

윤산하는 “이런 자리가 있었는데 팬 분들에게 안 좋은 결과를 안겨드려서 죄송했는데 받게 돼서 행복하다. 힘들 때마다 옆에서 응원해줘서 고맙다. 끝까지 버텨준 형들한테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리노와 정우가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정우는 성시경의 ‘미소천사’ 커버 무대를, 리노는 브루노 마스의 ‘Finesse’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민주와 함께 쿨의 ‘산책’으로 상큼 발랄한 무대를 펼치며 MC 신고식을 치렀다.

다채로운 컴백 무대도 공개 됐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뚜렷한 콘셉트로 ‘선미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존재감을 보여준 선미는 ‘You can't sit with us’로 하이틴 영화 주인공 같은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줬다.

소녀시대 효연(HYO)는 피처링에 참여한 비비와 함께 ‘Second’로 힙한 시너지를 끌어냈다. 휴가 콘셉트의 무대에서 선베드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듯한 동작 등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성운은 라비가 피처링에 참여한 ‘Strawberry Gum’으로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아스트로는 새 앨범 수록곡 ‘Waterfall’과 타이틀곡 ‘After Midnight’으로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물들일 청량한 무대를 펼쳤다.

전소미는 ‘DUMB DUMB’으로 ‘인간 하이틴’으로 변신 싱그러운 에너지를 뽐냈고, NCT 텐은 ‘Paint Me Naked’으로 청춘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지훈은 ‘Gallery’를 통해 명화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온앤오프는 시원한 목소리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여름 쏙(Popping)’ 무대를 공개했고, 더보이즈도 세련된 멜로디와 통통 튀는 리듬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형되는 트랙이 유니크한 힙합 장르의 곡 ‘THRILL RIDE’로 약 11개월 만에 돌아왔다.

골든차일드는 절제된 강렬함이 돋보이는 ‘Ra Pam Pam’를 공개했고, 위클리는 ‘『Holiday Party’로 설렘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미, 효연(HYO)(feat. BIBI), 하성운(feat. RAVI), 아스트로, 전소미, 텐(TEN), 드림캐쳐, 온앤오프(ONF), 박지훈,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Weeekly(위클리), 2Z이 출연했다. (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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