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희진, 명예훼손·협박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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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4강 주역 김희진이 명예훼손 등을 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주원 김진우 변호사는 14일 "김희진 선수는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들로부터 무분별한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시달려 왔다"면서 "최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 행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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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주원 김진우 변호사는 14일 "김희진 선수는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들로부터 무분별한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시달려 왔다"면서 "최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 행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김희진에게 지속적인 모욕과 협박은 물론 조작·합성된 이미지 유포와 부적절한 만남을 강요하는 등 악의적인 가해 행위들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도쿄올림픽 이후 여자 배구대표팀에 대한 국민적 성원과 격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희진 선수는 이 같은 입장문을 내는 것이 혹여 여자배구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과 주변 동료들에게 불필요한 심려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러나 최근 주변 지인들과 소속 구단까지 극심한 피해에 시달리게 되면서, 더 이상 터무니없는 가해 행위들을 견디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확보된 많은 증거들을 바탕으로,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 고소는 물론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제기까지 일체의 예외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자 한다"면서 김희진 선수 관련 허위사실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김 변호사는 "향후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가해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할 수 없도록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김희진 선수가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본연의 재활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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