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아닌가?" 父 김성주 흐뭇할 김민국 대처, 망언 악플러에 젠틀 대응

김노을 2021. 8. 14.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성주 큰 아들 김민국이 악플러에 젠틀하게 응수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김민국은 8월 12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본을 올렸다.

이 악플러는 김민국에게 "너나 잘해라. 쓸데없이 큰 소리하지 말고 나이 먹었으면 똑바로 살아라. 한심한 인간 정신차려라. 부모가 자식 안 가르친 게 티가 나니까 조용히 입 다물어라"고 도 넘은 망언을 쏟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민율, 김성주, 김민국

[뉴스엔 김노을 기자]

방송인 김성주 큰 아들 김민국이 악플러에 젠틀하게 응수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김민국은 8월 12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본을 올렸다.

이 악플러는 김민국에게 "너나 잘해라. 쓸데없이 큰 소리하지 말고 나이 먹었으면 똑바로 살아라. 한심한 인간 정신차려라. 부모가 자식 안 가르친 게 티가 나니까 조용히 입 다물어라"고 도 넘은 망언을 쏟아냈다.

이를 접한 김민국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의연하고 젠틀하게 대응한 것. 그는 "저번에 댓글 단 그분 아니시냐. 오랜만이다"고 답장을 보냈고 악플러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김민국은 "기다리고 있다"고 재치를 보이기도.

해당 악플러는 앞서도 김민국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김민국 SNS 게시물 피드에 "너나 잘해라.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라. 함부로 부모 이름 먹칠하지 마라. 답글도 달지 마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민국은 이 사실을 알고도 의연하게 대처해 더욱 응원을 받고 있다.

김민국은 평소 SNS를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기로 유명하다. 소소한 질의응답은 물론 조언을 구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3월 한 누리꾼이 학교 폭력(학폭) 피해 사실을 밝히며 "학폭으로 괴롭힘 받았던 게 생각나서 요즘 너무 괴롭다.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못 가겠다. 내가 비정상인 걸까"라고 고충을 토로하자 김민국은 "발목을 잡고 있는 사슬은 날 얽매이게 하고 끊기도 어렵다"면서 "하지만 끊지 않으면 나만 아프고 나만 힘들다. 그딴 과거가 나를 발목잡게 하지 마라. 꼭 나아가라"고 의젓하게 조언했다.

아버지 김성주를 닮아 재치있는 언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말 '구 남친 잊는 법을 알려달라'는 한 누리꾼의 요청에 김민국은 "지금 구 여친도 없는 사람한테 묻고 싶냐"고 쿨하게 대응했다. 이어 "달걀에다가 구 남친 이름 적고 까서 밥에 비벼 먹어라. 나중에 화장실 다녀오면 끝난 거지 뭐"라고 센스있으면서도 용기를 주는 답변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성주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첫째 민국, 둘째 민율, 셋째 민주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뉴스엔DB/김민국 SNS)

뉴스엔 김노을 wiwi@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