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연애? 윤계상 결혼에 왜 전 연인까지 소환됐나

[뉴스엔 박수인 기자]

god 멤버 겸 배우 윤계상이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 연인까지 소환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결별 이유가 갑질? 욕먹는 윤계상이 속 터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윤계상의 전 연인인 배우 이하늬를 언급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대중에 잘못 알려졌기 때문에 분명히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영상 제작의 이유를 설명했다.

윤계상, 이하늬는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이하늬와 공개 열애를 하다 지난해 결별했다. 이하늬와 교제 당시 윤계상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은 정해진 것이 없다. 작년, 재작년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고 답했고 이하늬는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는 다 때가 있는데 저는 지금 일할 때 같다. 결혼 혼자 하나? 저는 갑이 아니다. 철저한 을이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이하늬가 철저하게 을의 연애를 했다'는 이야기로 와전됐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주위사람이 본 윤계상은 상대방을 무척 배려했다고 한다. 오히려 '을의 연애'를 한 쪽은 윤계상이었다고 한다. 윤계상이 결혼에 대한 얘기는 외부에는 철저하게 함구했지만, 지인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의중을 종종 드러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쪽은 이하늬였다"고 주장했다.

"결혼은 혼자 하나요?"라는 이하늬의 답변에 대해서는 "이하늬가 가족을 두고 한 말이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하늬 집안에서 반대가 상당히 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로열 패밀리가 요구하는 수준에 못미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실상은 이랬지만 결별 이후 윤계상이 마치 슈퍼갑의 연애를 한 것 처럼 잘못 알려졌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윤계상은 최근 뷰티 브랜드 대표 차혜영과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 윤계상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관심에 "신상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으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의 일상이 혼란스럽지 않게 도와주십사 하는 윤계상 배우의 정중한 부탁이 있었다"고 당부했다.

윤계상 역시 "부부로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피며 살아갈 저희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일궈온 일들은 별개로 인정받고 존중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계상 아내에 대한 신상 정보 확산뿐만 아니라 전 연인인 이하늬까지 소환되며 이를 둘러싼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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