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에 분노한 터미네이터.."마스크 안 쓸 자유? 집어치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미국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12일(현지시간) CNN 기자 비아나 골로드리가와의 인터뷰에서 "자유 따윈 집어치우라"며 미국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미국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12일(현지시간) CNN 기자 비아나 골로드리가와의 인터뷰에서 "자유 따윈 집어치우라"며 미국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간다"며 "우리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손을 씻는 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시국에 우리가 누려야 할 자유가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자유 따윈 집어치우라(Screw your freedom)"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유는 책임과 의무를 다했을 때 따라오는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면서 '그건 내 권리야'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들은 자신에게 마스크를 안 쓸 자유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어리석을 뿐"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이웃, 친구들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신호등에 비유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신호등'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누군가 실수로 사람을 죽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로에 신호등을 만들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누군가 신호등을 무시하고 통과하겠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죽는다면 누구 잘못인지 확실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확진자는 73만여 명으로, 전주 대비 35% 급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영애 남편' 정호영은 누구?…자산 2조원, 통신 사업가 - 머니투데이
- [법률판] 인사팀 막내의 대형사고…"전 직원 연봉이 공개됐어요" - 머니투데이
- 배우 장동주, 음주 뺑소니범 잡고 분노…"내가 없어 보였나, 모멸감" - 머니투데이
- 박근혜도 등장…간첩 집에 꽁꽁 숨겨둔 USB, 4년간 받은 北지령들 - 머니투데이
- 효연 "SM 주식, 5년 전 다 팔았다"→김종민 "2배 올랐는데" 탄식 - 머니투데이
- '강남역 8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신경안정제 복용 정황(종합)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대선 후 폭력 사태 대비"…워싱턴 주 방위군 '대기 태세' 돌입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