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AY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공감연애 #제주도 여행 #연기 변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가 온다.
14일 MBC 스폐셜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극본 김태주·연출 김지훈)가 첫 방송된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헤어진 연인이 이벤트로 당첨된 커플 여행에 참여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트립 멜로 드라마다.
◆ 여행X로맨스의 콜라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담긴 3가지색 커플 이야기
‘이벤트를 확인하세요’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커플의 3가지 색 연애담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을 담아왔지만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는 그 결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제주도의 숨은 명소를 찾기 보다는 극 중 이벤트에 당첨된 세 커플과 함께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에 맞춰 장소 섭외를 했기 때문. 실제로 제작진은 이에 맞는 로케이션 장소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했고, 그 결과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그대로 담아내되 커플 패키지 여행이라는 컨셉까지 적절히 녹여낸 완벽한 영상미를 완성할 수 있었다.
특히 극 중 커플 여행 가이드 지강(안우연 분)의 안내에 따라 관광하는 곳곳마다 저마다의 다른 사연을 지닌 세 커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나면서 더욱 짙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연애 끝에 이별을 마주하게 된 송이(방민아)와 도겸(권화운)커플, 서로 다른 사랑의 온도 차를 느끼게 된 종호(이진혁)와 효정(남규희) 커플, 마지막으로 사랑보다 미안함이 더 커진 경미(김영선)와 재남(김희창) 커플까지. 제주도 여행이 끝날 때에는 이들 세 커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것인지, 그리고 여행이라는 가슴 설레는 특별한 상황이 그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는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 방민아X권화운-이진혁X남규희-김영선X김희창, 그리고 외로운 남자 안우연
극 중에서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놀멍놀멍봅서’의 멤버 7명은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방민아부터 권화운, 안우연, 이진혁, 남규희, 김영선, 김희창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층 더 고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방민아부터 사극, 스릴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권화운,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우연을 중심으로 드라마의 서사를 더욱 버라이어티하게 완성해준 이진혁, 남규희, 김영선, 김희창까지. 이 7명의 배우들은 극 중 캐릭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을 더하면서 캐릭터의 공감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극 중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처음 만난 날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것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7명의 배우들은 함께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고. 얼마 전 진행된 ‘라이브 드라마 토크’ 당시, 김희창을 촬영하면서 생긴 애칭인 ‘희블리’로 호칭하는가 하면, 서로의 취향까지 완벽히 파악하고 있는 모습은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속에서도 이들의 현실 찐케미가 그대로 묻어날 것인지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 현실공감, 누구나 해봤을 법한 우리의 연애와 이별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공감 100%의 현실 연애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극 중 송이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 도겸에게 이별 선언을 듣게 된다. 이후 제주도 커플 여행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지막 여행을 함께 가기로 하지만, 송이의 속마음은 이 여행을 통해 그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목표가 있다. 뜨거웠던 연애가 끝나고 찾아온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커플 여행을 기회로 생각하는 송이의 모습은 준비 안된 이별을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통의 연애를 다루고 있기에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연인과 서로 다른 사랑의 온도 차에 대한 리얼한 현실을 담아낸 종호와 효정 커플의 스토리 또한 많은 이들의 과몰입을 이끌어낼 예정. 때문에 언젠가 한번쯤 해봤을 법한 연애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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