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명분' 화이자 한 병을 1명에게..청주서 일어난 일

유영규 기자 2021. 8. 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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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0명에게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0∼11일 전북 부안군에서도 한 의료기관 의료진이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가량 많이 투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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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0명에게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병) 당 5∼6명에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1바이알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실수를 뒤늦게 확인한 의료기관 측이 접종자들에게 연락해 알려졌습니다.

청원구보건소 등 보건당국은 우선 귀가한 이들 접종자를 상대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충북대병원에 입원 조치해 상태를 면밀히 살필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일부에게서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반응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곳에 대해 민간위탁의료기관 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10∼11일 전북 부안군에서도 한 의료기관 의료진이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보다 5배가량 많이 투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접종자들은 모두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큰 이상 없이 퇴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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