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밟놈' 하하, 김종민 협박 "나 안 뽑으면 너 사귄 사람 다 올릴 거야"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하하가 박명수, 코요태 김종민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는 지난 13일 스튜디오 룰루랄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새로운 웹예능 '띄우는 놈 밟는 놈(이하 '띄밟놈')' 5회에서 김종민과 만나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하하는 박명수를 '늙은이'라고 부르며 "이제 드디어 대본을 들고 온다. 박수 한번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만능 MC'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하하는 절친 김종민에게 "널 띄워줄 사람, 밟아줄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민은 하하를 '띄우는 놈'으로 선택, "하하는 진정성이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 하하는 급한 상황에서 3백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는 김종민의 말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5천만 원으로 말을 바꿨고 하하는 "5천만 원도 큰돈이긴 한데 되게 서운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하하한테는 8천 정도는 해준다. 1억까지도 뭐. 1억 2천?"이라고 말해 하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하는 김종민이 공익 근무 때 도망가는 죄수를 잡았던 썰, MZ세대가 좋아하는 코요태 노래, 개인기 등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하하는 김종민에게 "난 이제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 있지 않나"라며 "나한테 3~4년 전에는 결혼 생각 없고 지금이 편하다고 했었다"고 결혼 토크를 시작했다. 거침 없는 토크와 두 사람의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날 벌칙은 박치기였다. 하하는 김종민에게 "만약에 네가 나 안 뽑으면 이거 치자마자 SNS에 너 누구누구 사귀었는지 다 올릴 거야"라고 협박했다. 김종민이 뽑은 '잘한 놈'은 박명수였고, 하하는 셀프 박치기로 마지막까지 폭소를 전했다.
'띄우는 놈 밟는 놈'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와 스튜디오 룰루랄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사진 = '띄우는 놈 밟는 놈' 영상]-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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