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송지인 "아미役, 제겐 어울리지 않는 옷 같았죠"[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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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인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아미 역으로 열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OSEN과 만난 송지인은 지난 8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에서 아미 역으로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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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송지인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아미 역으로 열연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OSEN과 만난 송지인은 지난 8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2’)에서 아미 역으로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결사곡2’는 최종회인 16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17.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종편 드라마 시청률 TOP3를 기록함과 동시에 TV조선 10년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는 최강 히트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는 화끈한 유종의 미를 완성했다.
극 중 아미로 열연한 송지인은 “제안을 주셨다는 말을 듣자마자 너무 좋았고,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합류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나도 이런 역할이 나와 안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동안 해왔던 역할들이 다 불쌍하고, 처연한 모습들이 많아서 아미라는 캐릭터가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지 않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너무 하고 싶었고,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인은 “내가 그동안 보여왔던 이미지에 국한되지 말자, 발목 잡히지 말자는 생각은 들었다. 작품들 속 악녀들이 많지만 다 똑같지는 않지 않느냐. 아미도 악녀라고는 할 수 없다. 일부러 못 되어서 얄밉게 하는 게 아니고, 진짜 얘는 뭘 모르고, 잘못된 남자를 만나서 이렇게 한다라는 생각으로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변신은 성공적이었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송지인은 “다들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주셨다. 특히 제 주변에 ‘이런 역할 잘 안 어울리지?’ 물었는데 다들 ‘딱이야’, ‘너무 잘 어울려’, ‘걱정하지마’라고 해주더라”며 “저와 상관 없이 드라마 내용을 너무 궁금해하셔서 많이들 물어봐주셨다. 특히 결말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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