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깜짝 스타' 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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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몽베르에서 일하고 대유위니아에서 추천한 선수니까 더 잘 쳐야죠."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한 지은정이 그 주인공.
2018년 KLPGA에 입회해 2부 투어에서 주로 뛰는 지은정은 주최사인 대유위니아의 추천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은정은 "KLPGA가 대회도 많고 실력도 뛰어나서 계속 도전하고 싶다. 꼭 1부 투어 선수가 돼서 최고의 선수들과 뛰어볼 것"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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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 출신, 마샬 캐디 경험도 눈길
"대유몽베르에서 일하고 대유위니아에서 추천한 선수니까 더 잘 쳐야죠."
KLPGA 후반기 첫날부터 깜짝 활약한 선수가 있습니다.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한 지은정이 그 주인공. 지은정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장하나 임희정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2018년 KLPGA에 입회해 2부 투어에서 주로 뛰는 지은정은 주최사인 대유위니아의 추천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부터 대유위니아그룹이 소유한 대유몽베르CC에서 마샬캐디를 병행하며 1부 투어 선수 꿈을 키우는 모습에 감명 받아 출전 기회를 준 겁니다.
누구보다 코스를 잘 아는 지은정은 파5 6번 홀에서 절묘한 코스 매니지먼트로 '투온'을 시도해 버디를 잡는 등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지은정은 "홈그라운드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치려고 했다. 늘 퍼트가 걱정이었는데 오늘은 퍼트도 잘 돼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스물세 살인 지은정은 아직 KLPGA 투어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이민 가 현지에서 골프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입니다. 10대 때부터 유럽 프로골프에서 활약할 만큼 실력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KLPGA에서 뛰고 싶어서 스무살 때 한국으로 돌아왔고 점프투어부터 드림투어까지 차곡차곡 밟아오고 있습니다.
지은정은 "KLPGA가 대회도 많고 실력도 뛰어나서 계속 도전하고 싶다. 꼭 1부 투어 선수가 돼서 최고의 선수들과 뛰어볼 것"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을 그 첫 단추로 생각하고 톱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동환 기자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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