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999', 최유진 폭풍 눈물 왜?

[서울=뉴시스] Mnet 걸스플래닛999 2회 리뷰. 2021.08.13. (사진 = 엠넷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엠넷 '소녀대전 : 걸스플래닛999'이 한국, 중국, 일본 각 문화권의 소녀들 1명씩 총 3명으로 구성된 33개 셀(CELL)을 완성, 첫 번째 미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2회에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CLC 멤버 최유진이 솔로 무대를 펼쳤다.

그녀는 2015년에 데뷔한 이후 2020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더 이상은 그룹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최유진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후 현아의 '버블 팝(Bubble Pop)!'으로 무대를 꾸민 최유진은 통통 튀는 매력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무대로 참가자들은 물론 마스터군단까지 사로잡았다. 마스터들의 올 패스를 받은 최유진은 눈물을 흘렸다.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한 후 걸그룹 파나틱스로 데뷔한 김도아를 비롯해 데뷔 경력이 있는 참가자들로 구성된 K그룹의 유닛도 눈길을 끌었다.

K그룹의 또 다른 참가자인 이나연과 C그룹의 지아이 역시 걸그룹 파나틱스 멤버다. 파나틱스로 활동 중임에도 '걸스플래닛999'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김도아는 "압박감으로 많이 힘들었다. 걸스플래닛이 현실적으로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도아의 눈물에 파나틱스 멤버 이나연을 비롯해 김보라, 심승은, 유다연 등 K그룹의 데뷔 경력이 있는 참가자들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이 유닛에 속한 김혜림 역시 'K-팝 스타' 준우승 이후 걸그룹 라임소다로 데뷔했던 경력이 있다. 레드벨벳 슬기, 여자친구 신비, 청하, (여자)아이들 소연이 함께한 '와우 싱(Wow Thing)'을 부른 이들의 무대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유닛 멤버 4명 모두 톱9 후보로 선정됐다.

장주희 마스터는 "데뷔 경력이 있는 참가자들은 평가 기준을 높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네 명이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J그룹, C그룹 32개의 플래닛 탐색전 무대가 끝나고 마스터 군단이 선택한 톱9이 공개됐다. 3위는 C그룹 개인 순위 1위를 차지했던 션샤오팅, 2위는 파워풀한 댄스와 좋은 무대 매너를 보여준 K그룹의 강예서가 선정됐다. 1위는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J그룹의 에자키 히카루가 뽑혔다.

33개 셀이 드디어 완성된 가운데 플래닛 캠프(숙소)에 입소한 99명의 소녀들은 첫 번째 미션을 맞이했다. 첫 번째 미션은 99명의 소녀들이 K팝을 통해 연결된다는 의미의 '커넥트 미션'. 첫 번째 미션 이후 생존자 발표식에서 탈락하게 될 셀의 숫자는 16개로 총 48명이 탈락하게 된다. 탈락한 48명 중 마스터들의 협의를 통해 각 그룹 소녀들 중 한 명씩을 선정해 마지막 생존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주 방송에서는 첫 번째 글로벌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걸스플래닛999’ 공식 플랫폼 인 유니버스 앱에서 하루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셀 투표와 톱9 선정을 위한 개인 투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글로벌 투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걸스플래닛999'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20분 엠넷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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