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내가 키운다', 엄마들과 아이들의 즐거운 경험

김진석 기자 2021. 8. 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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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즐거운 경험을 쌓았다.

1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MC그리(김동현)와 함께 한 가운데 아이와 즐거운 경험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쌓아가는 엄마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따뜻함을 선사했다.

김현숙은 아침 일찍 하민이와 함께 할아버지의 농작물 수확을 도왔다. 하민이는 능숙한 솜씨로 농작물을 수확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현숙과 할머니는 하민이가 수확해 온 채소로 짜장면과 군만두를 요리하며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 길어진 하민이의 머리를 손질하고자 김현숙은 할머니와 함께 밀양 미용실 투어에 나섰다. 밀양에서 미용실을 운영한 지 15년이 넘었다는 원장님은 능숙한 솜씨로 하민이의 머리에 헤어롤을 말았고 파란 스카프를 둘러 하민이를 버섯돌이로 변신시켰다. 원장님의 설득에 김현숙 역시 머리를 맡겼고 하민이와 같은 파란 스카프를 두른 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싱크대에서 주전자로 샴푸를 마친 하민이는 마치 드라마 '꽃보다 남자' 구준표같은 모습으로 미모를 뽐낸 반면 김현숙은 하민이와 사뭇 다른 느낌의 뽀글 파마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김나영은 신우·이준이와 함께 특별한 손님 맞이에 나섰다. 이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인 은수가 방문하기로 했다. 신우와 이준은 직접 청소와 설거지를 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도와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기다렸던 손님 은수의 방문에 이준은 버선발로 마중을 나갔다. 아껴뒀던 장난감도 꺼내 사이좋게 놀고 있는 이준과 은수와는 달리 신우는 혼자 인형을 가지고 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신우의 마음에 공감해주며 상황을 전환시키고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숨바꼭질을 제안하며 다둥이 엄마의 육아 스킬을 보여줬다.

숨바꼭질을 비롯해 댄스·그림 그리기까지 사이좋게 뛰어놀던 신우·이준·은수는 김나영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준과 은수의 몽글몽글한 대화에 신우가 "이준아, 너 은수 좋아해?"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준은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대답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은수가 왜 좋아?"라는 신우의 물음에 이준은 "귀여우니까"라는 멘트를 날리며 심장을 저격했다.

그런가 하면 조윤희는 오감이 발달한 로아를 위해 직접 오감만족 놀이를 구상하며 엄마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로아가 좋아하는 종이접기에서 조윤희는 손재주를 발휘하여 금세 종이 가방을 뚝딱 만들어내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갑작스럽게 시작된 로아의 상황극에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몰입한 조윤희는 배우 엄마다운 열연으로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조윤희의 로아를 위한 오감만족 놀이는 집을 벗어나 야외에서도 이어졌다. 조윤희는 돋보기로 개미를 보여주고 물뿌리개로 인공 소나기를 뿌리며 로아를 즐겁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도 로아는 계속되는 엄마의 구애에도 굴하지 않으며 단단히 철벽을 쳤고 결국 조윤희는 "끝까지 안 지더라고요"라며 사랑싸움의 패배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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