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서혜린, 봉태규와 해외 도피 시도.. "우리 이민 가는거야?"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1. 8.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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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헬리콥터맘'이자 부동산 큰손 '왕미자'로 열연 중인 배우 서혜린이 극중 금지옥엽 아들 규진(봉태규)과의 해외 도피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 4회에서는 이규진(봉태규)이 자신의 명의 통장에 들어있던 주단태(엄기준)의 5000억원을 들고 해외 도피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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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헬리콥터맘’이자 부동산 큰손 ‘왕미자’로 열연 중인 배우 서혜린이 극중 금지옥엽 아들 규진(봉태규)과의 해외 도피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 4회에서는 이규진(봉태규)이 자신의 명의 통장에 들어있던 주단태(엄기준)의 5000억원을 들고 해외 도피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단태가 이규진의 통장으로 돈 세탁을 했을 것”이라는 귀띔을 들은 이규진은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세웠고, 아내 고상아(윤주희)는 5000억원이라는 거금에 기분이 좋아져 “눈먼 5000억원이 들어왔는데, 주단태 밑에서 일할 게 뭐야?”라며 환호했다.

그러나 이규진은 “이 정도면 우리 여섯 식구, 어디서든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어”라고 말했고, 고상아는 “여섯 식구?”라며 멈칫했다. 곧이어 시누이 둘을 데리고 등장한 이규진의 엄마 왕미자(서혜린)는 “규진아, 한참 찾았잖아. 어떻게 된 거야? 우리 이민 가는 거야?”라고 아무것도 모른 채 물었고, 시누이들 역시 “하와이? 유럽?”이라고 철모르는 소리를 했다.

이에 이규진은 어머니, 누나들과 머리를 맞대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왕미자 역을 맡은 서혜린은 한때 부동산 문제로 금지옥엽 아들과 척을 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아들이 가장 사랑하고 챙기는 어머니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극에 긴장감까지 보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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