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화사, '인싸'들의 파자마 파티..최고 시청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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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가 무지개 회원들의 끈끈한 우정과 힐링, 뜻밖의 오싹함이 시원하게 어우러진 여름방학 특집으로 안방을 사로잡으며 최고 시청률이 10.6%까지 치솟았다.
알차게 시간을 보낸 이날 박나래는 "화사는 나이차 생각이 안들만큼 편안한 친구다. 오늘은 열 일곱 살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힐링 가득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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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나 혼자 산다’가 무지개 회원들의 끈끈한 우정과 힐링, 뜻밖의 오싹함이 시원하게 어우러진 여름방학 특집으로 안방을 사로잡으며 최고 시청률이 10.6%까지 치솟았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8.7%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9%(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먹은 것을 서로 치우겠다고 다툼을 벌이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0.6%를 기록했다. ‘찐’ 자매 같은 박나래와 화사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의 집을 처음 방문한 박나래는 ‘엄마 모드’로 먹을 거리를 바리바리 싸왔고 인싸들의 파자마 파티 필수템인 인싸 잠옷까지 준비해왔다.
박나래는 꼬막을 한 뭉텅이 넣은 꼬막 비빔밥과 감자전으로 완벽한 요리 금손의 매력을 뽐냈고 화사는 박나래를 뿌듯하게 만드는 명불허전 먹부림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침샘까지 자극했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면서도 요즘 핫한 디저트에 꿀을 발라 열정적인 먹방을 펼치는 박나래는 “살찐 벌은 없다”고 합리화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먹부림에선 한마음이었지만 취미는 극과 극인 나사자매의 동상이몽 현장 역시 찐웃음을 유발했다. 다도에 푹 빠진 화사는 차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주는 ASMR을 들으며 자신의 소확행을 공유했지만 박나래는 지루해했다. 대신 박나래는 헤드폰을 끼고 EDM음악을 소환, 신나게 춤을 추며 사일런스 디제잉에 푹 빠져들었다. 댄스 기관차 박나래와 박수가 최대 출력인 힐링파 화사의 댄스 동상이몽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화사는 친구 집에서 놀 때의 국룰인 공포 영화 관람으로 여름방학을 마무리했다. 공포물 부심 폭발한 나사 자매는 공포영화를 함께 보며 무서운 장면에서도 세상 무덤덤한 반응으로 ‘간 큰 자매’의 면모를 뽐냈다. 알차게 시간을 보낸 이날 박나래는 “화사는 나이차 생각이 안들만큼 편안한 친구다. 오늘은 열 일곱 살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힐링 가득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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