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엄마 최명길 협박 "나 자르면 회사 이미지 추락할 것" [TV캡처]

최명길, 소이현 / 사진=KBS2 빨강 구두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빨강구두’ 소이현의 복수가 본격화됐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서는 친모 민희경(최명길)에게 복수를 시작한 딸 김진아(젬마, 소이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민희경은 딸 김진아에게 소포로 녹취록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그때 민희경은 김진아에게“권혁상(선우재덕) 회장님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자기 와이프가 뒷통수를 쳤다는 걸 알면. 지금껏 회장님에게도 퀵 서비스가 도착했을 것”이라는 협박 문자를 보냈다.

이후 김진아가 민희경의 사무실로 들어오자 민희경은 물건을 집어던졌다. 민희경은 "길게 말하지 않을게. 내 앞에서 꺼져"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김진아는 생글생글 웃으며 "저 자르시려고 하냐? 그럼 전 부당해고로 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럼 전 구제 명령을 받으면서 로라 이미지는 추락할 거다. 원하면 잘라 봐라. 누가 이기나. 진흙탕 싸움을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라고 협박했다.

민희경은 김진아를 노려보며 "너 나한테 보낸 녹음 어디서 난 거냐"고 물었다.

김진아는 "생각보다 여기가 허술하더라. 앞으로 나가실 때는 문 꼭 잠그고 다니셔라"고 웃으며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