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한국 영화의 힘 [★날선무비]

김미화 기자 2021. 8.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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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0여명 씩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저력이 빛나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입소문 속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싱크홀'이 개봉해 힘을 보탰다.

'모가디슈'는 13일 기준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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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모가디슈', '싱크홀' 포스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0여명 씩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저력이 빛나고 있다.

영화 '모가디슈'가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입소문 속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싱크홀'이 개봉해 힘을 보탰다.

'모가디슈'는 13일 기준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의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1년 한국영화 최초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이자,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거둔 성과라 뜻깊다.

'모가디슈'는 영화의 만듦새와 배우들의 연기, 신선한 이야기, 모로코의 이국적 풍광 등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한국 영화로 영화 콘텐츠 자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승원 이광수 주연의 재난 영화 '싱크홀'이 개봉해 가족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른 '싱크홀'은 개봉 후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불꽃을 터뜨렸다.

'모가디슈'와 '싱크홀'의 흥행은 코로나 시국 속 극장가에 메시지를 전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화가 좋으면 관객이 찾아온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것이다. '모가디슈'와 '싱크홀'이 나란히 흥행하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극장 가는 것을 잊었던 관객들도 극장에 가면 집에서는 할 수 없는 영화적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됐다.

매년 천만 영화가 탄생하던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한국영화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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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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