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쿠스 "2년 만에 컴백, 실력·매력 다시 알려야죠"[인터뷰]
"음방 1위 목표로 활동"
"롤모델은 BTS·세븐틴"
엔쿠스는 2019년 8월 미니앨범 ‘매치리스 러브’(Mathless Love)로 데뷔했다. 당시 힙합, EDM 사운드가 어우러진 타이틀곡 ‘슈퍼 러브’(SUPER LUV)로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월에는 팬송으로 제작한 미디엄템포곡 ‘빛나는 별’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신곡 발표는 7개월여 만이고, 본격 컴백 활동을 펼치는 건 2년여 만이다. 호진은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컴백이 오랜만이라 불안한 마음이 컸던 게 사실이다. 사람들이 관심을 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다시 시작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에 임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성섭은 “그동안 멤버들과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로 팀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공백기를 돌아봤다. 이어 “드디어 2년 만에 컴백 활동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신난다”고 했다. 은택은 “멤버들과 함께 의지를 다지면서 자기 개발에 힘 써왔다”고 설명을 보탰다.
그 사이 멤버 중 서석진은 ‘보이스 트롯’에 출연했고 호진은 ‘번 업(Burn Up) : 빌보드 도전기’를 통해 실력을 알렸다. 서석진은 “‘보이스트롯’ 출연 경험을 통해 내면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한층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또 덕분에 당당하게 트롯 장르곡 한 소절을 부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호진은 “무대에서 많은 분에게 저를 보여주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계기였다”고 했다.
‘겟 아웃’에 대해 석진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라며 “그에 맞춰 기억에 남을 남한 포인트 안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호진은 “높은 음역대의 곡을 소화한 보컬 라인의 시원한 목소리에 집중해달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은택은 “빠르고 강렬한 안무, 후렴 부분의 단체 군무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신곡 활동 목표에 대해 IF는 “그동안 한없이 부족한 모습만 보여드렸다는 생각이다. 이번 활동으로 엔쿠스의 성장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호진은 “엔쿠스를 많은 분께 알려서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해보고 싶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현민은 “다 같이 있을 때 뿜어져 나오는 팀워크”를 엔쿠스의 강점으로 꼽으며 그 강점을 ‘겟 아웃’ 활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호진은 “대중에게 관심과 인정을 받는 것부터 시작해 음악 방송 1등 등의 성과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뤄내고 싶다”고 했다. 은택은 “‘실력파 가수’로 불릴 수 있도록,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F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는 아이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승용은 “언젠가 꼭 연말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현민은 “계속해서 저희의 음악성을 잡아 나가며 많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고, 많은 분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팀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은택은 “퍼포먼스뿐 아니라 작곡 실력도 뛰어나신 분들이다. 또 곡에 담긴 메시지에 엄청난 영향력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본받고 싶다”고 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느냐는 물음에 호진은 “열정이 넘치는 ‘열정돌’, 힘든 상황 속 많은 분에게 힐링을 드리는 ‘힐링돌’이 되고 싶다”고, 환은 “‘매력 있는 그룹’ ‘실력 좋은 그룹’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엔쿠스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요. 기대해 주시는 만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환)
“엔쿠스라는 그룹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직 그만큼 보여 드리지 못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 드리려고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서석진)
“모두 아프지 말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성섭)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우리 모두 버티고 힘내서 마스크 안 쓰는 세상을 다시 만들어봐요! 파이팅!”(호진)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것도, 지금 엔쿠스라는 그룹으로 있는 것도 전부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하고 싶습니다.”(은택)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IF)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드실 텐데 다 같이 파이팅해요!”(승용)
“앞으로도 많은 음악과 콘텐츠들로 여러분과 많이 소통하고 즐길 예정이니까 엔쿠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현민)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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