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현무·기안84, 폐가로 떠난 '마감샤워' 여행 "다른 멤버들 안 와"[종합]
[OSEN=김예솔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웹툰작가 기안84가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단둘이 여름 정모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기안84와 여행을 떠나며 마감 샤워를 시켜주겠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다른 멤버들은 언제 오나"라며 "우리 둘이만 있으면 어색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기안84는 정모를 준비하며 단체티셔츠와 게임, 숙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레했다.
하지만 이날 기안84는 전현무를 여주의 폐가로 안내했고 당황한 전현무는 기안84를 보며 "진짜 돌아이다"라며 욕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폐가에서 봅슬레이를 만들자고 제안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그냥 군대를 다시 가고 싶다"라며 "못 봤던 벌레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안84는 꿋꿋하게 고무대야에 바퀴를 달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이렇게 박으면 반대편에 못이 나오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바퀴달린 고무대야를 들고 이동했다. 기안84는 임시방편으로 버려진 폐담요를 고무대야에 깔아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방향 전환을 어떻게 하냐. 여기 직진이 아니라 곡선 코스다. 도랑도 있고 개집도 있다. 이걸 어떻게 타냐"라고 걱정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놀러간 게 아니라 끝까지 살아 남는 게 목표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결국 고무대야를 타고 내려왔고 전현무 덕분에 위기를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기안84가 한 번 타고 내려오자 바퀴가 떨어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누군가 버린 나무 판자를 이용해 또 다시 바퀴를 달았다. 전현무는 "우리 기안이 좋아한다면 그냥 타자였다. 부모의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다시 언덕위로 올라 나무판자 봅슬레이를 탔다. 전현무는 나무 판자 사이에 막대리를 넣어 속도를 조절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휘어서 내려왔고 속수무책으로 스피드가 더해져 전현무가 잡지 못하고 훅 내려가버렸다. 공포에 질린 기안84는 "안 탈래요 형"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와 전현무는 나란히 나무판자 봅슬레이에 올랐다. 하지만 출발도 못하고 판자가 기울어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영화 '쿨러닝'이 나왔을 때 정말 재밌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쿨러닝을 해야한다고 다 같이 봅슬레이를 만들고 놀았다. 4명이 같이 타는 게 제일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기안84와 전현무는 나무판자 봅슬레이를 타고 내려왔고 전현무는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를 잡았다. 전현무는 "이 손 브레이크를 기억해라"라며 "맨손이라도 너를 위해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판자 바퀴가 빠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기안84와 전현무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마을 회관으로 이동했다.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라며 "다른 애들이 안 온다"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고 전현무와 기안84 단 둘이 여행을 하게 됐다는 것. 순간 기안84의 표정이 굳었다.
기안84는 "정모라고 그래서"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상황이 코로나지 않나"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나"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서프라이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사람들이 안 올 줄 몰랐다. 아무도 안 온다는 건 내 뇌 밖에 있었다"라며 "정모는 항상 재밌었다. 이번엔 또 뭐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기다렸던 수학여행에서 다른 학생들이 안 오고 담임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전현무는 기안84의 몸을 씻겨주며 찐 샤워를 해 폭소케 했다. 구석구석 기안84의 몸을 닦아주기 시작해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남자끼리 몸을 씻겨 주는 게 되게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그 행위만 보면 감동적이지 않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서 기안84는 전현무에 등목을 해주고 전현무의 가슴털을 구석구석 닦아줘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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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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