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오열 미방송분 공개에 민망 "요즘 눈물 많아졌다"(유스케)

김노을 2021. 8.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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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운드 잔나비 최정훈이 눈물샘 마를 날 없는 일상을 고백했다.

이날 최정훈은 함께 출연한 타이거JK에게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면서 고민 상담을 요청했다.

이어 최정훈이 눈물 흘렸던 그날 미방송분 영상이 공개됐다.

유희열은 "그날 갑자기 최정훈이 뒤를 돌아서 눈물을 흘려서 앞에 있던 사람들은 웃었다. 그런데 나는 옆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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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그룹사운드 잔나비 최정훈이 눈물샘 마를 날 없는 일상을 고백했다.

8월 1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세 번째 정규앨범 '환상의 나라: 지오르보 대장과 구닥다리 영웅들'로 컴백한 잔나비가 출연했다.

이날 최정훈은 함께 출연한 타이거JK에게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면서 고민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타이거JK는 "눈물이 많아진 건 과학적으로 호르몬 분비의 비율인 거다. 괜찮다. 멋지 아티스트다. 참지 말고 울어라. 멋진 곡을 쓰고 싶을 때는 참아봐라. 창작적이고 영적인 걸 컨트롤 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온 거다"고 격려했다.

유희열은 지난 방송에도 출연한 최정훈이 '꿈과 책과 힘과 벽'을 부르고 토크 도중 눈물을 흘렸다고 밝히며 '손까지 떨면서 울어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그 노래 가사가 내 이야기라서 그런지 너무 슬프다. 그런 것들에서 스스로 확인을 하는 것 같다. 눈물을 흘릴 정도면 정말 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정훈이 눈물 흘렸던 그날 미방송분 영상이 공개됐다. 최정훈은 머쓱한 듯 웃으며 민망해 하기도. 유희열은 "그날 갑자기 최정훈이 뒤를 돌아서 눈물을 흘려서 앞에 있던 사람들은 웃었다. 그런데 나는 옆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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