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 · 물량 보장하라"..모더나 "공급 위해 노력"

김수형 기자 2021. 8. 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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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코로나 백신 공급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마쳤습니다.

미국 모더나 본사에서 우리 정부 대표단과 모더나 임원진이 백신 공급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마쳤습니다.

우리 정부단의 강력한 요청에도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과 미국의 부스터 샷 접종까지 겹치면서 모더나 백신을 원활하게 들여오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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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코로나 백신 공급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부스터 샷, 즉 3차 접종까지 승인한 상황이어서 백신 확보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매사추세츠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모더나 본사에서 우리 정부 대표단과 모더나 임원진이 백신 공급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마쳤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 대표단은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 문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면서 재발 방지 약속과 애초 약속했던 백신 물량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아주 진지하게 건설적인 논의가 있었습니다. 귀국 후에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더나 측에서는 공급 계획을 총괄하는 코린 르고프 최고 사업 책임자가 대표로 참여했는데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FDA는 암환자, 장기이식 환자 등 고위험군에만 부스터 샷, 추가 접종을 승인했지만 이 대상이 미국인 전체로 확대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단의 강력한 요청에도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과 미국의 부스터 샷 접종까지 겹치면서 모더나 백신을 원활하게 들여오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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