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루이 비통 패션쇼 소품 당근파우치를 기성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켓파워

김순신 2021. 8. 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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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루이비통 패션쇼 영상에서 선보였던 쇼피스(전시용 견본) 당근 모양 파우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높은 수요로 인해 방탄소년단 진의 당근 파우치 판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통해 진의 루이비통 '2021 F/W in SEOUL 남성 패션쇼' 컬렉션 의상이 패션계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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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루이비통 패션쇼 영상에서 선보였던 쇼피스(전시용 견본) 당근 모양 파우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패션쇼 뒤 구매를 문의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쏟아짐에 따라 전격 결정된 모양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높은 수요로 인해 방탄소년단 진의 당근 파우치 판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통해 진의 루이비통 '2021 F/W in SEOUL 남성 패션쇼' 컬렉션 의상이 패션계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아이코닉한 당근 모양 파우치는 판매용이 아닌 전시용 견본인 쇼피스로 생산이 되지 않았으나, 수요가 너무 많아 루이 비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판매를 결정하였음을 전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곽토리는 유튜브 채널에서 진이 선보였던 루이 비통의 당근 모양 파우치를 소개하며 "원래 생산 예정이 아니었어요", "그냥 쇼피스였는데 문의가 너무 많아서 생산이 확정된 케이스"라고 밝혔다는 내용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매체는 루이비통의 얼굴이자 클로징 모델, 쇼 스토퍼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진에 대한 극찬들을 자세히 담았다. 공연을 멈추게 만드는 박수갈채를 부르는 '명연기'라는 뜻의 '쇼 스토퍼(showstopper)'는 모델에게 중요한 포지션이며, 디자이너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모델만을 선택해서 컬렉션의 가장 좋은 의상을 선보이고 세리머니를 마무리한다.
루이 비통의 '2021 F/W in SEOUL 남성 패션쇼' 후 루이 비통(LOUIS VUITTON)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인스타그램에 진의 사진이 게시된 적이 있는데, 이는 진이 루이 비통이 추구하는 콘셉트를 가장 강하게 표현해 낸 패션쇼의 클로징 모델로 선택된 디자이너 픽임을 보여주었다.


진은 루이 비통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쇼의 대표모델로서 독사진이 게시된 것을 비롯하여 백스테이지 영상을 게시한 루이 비통의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에서도 나란히 선 멤버들의 옆모습 속에서 홀로 고개를 돌리고 정면을 바라보는 강렬한 눈빛을 가진 썸네일의 주인공이 됐다.
또 'Eyesmagazine', 'vogue', 'Dazed', 'W Korea', 'GQ korea', 'Bisnis' 등의 수많은 세계적인 잡지에서 영상과 기사 등의 섬네일로 올랐다. World Music Awards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진이 루이 비통 런웨이쇼 이후 한국 및 전 세계에서 높은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W Magazine(더블유 매거진) 등의 미국 유명 패션잡지들은 방탄소년단이 루이 비통의 모델로 데뷔하며 2021년 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는 기사를 내보내며 진의 사진을 단독 게시했다.

글로벌 셀럽들의 진을 향한 찬사 또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영화감독 우피 아비앙토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감독으로서 나는 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의 연기는 완벽하다. 제스쳐는 화려하지 않지만 깊이가 있다', '그의 런웨이 쇼에서의 연기를 볼 때면 우리는 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고,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우리를 궁금하게 하는 미스터리같다'며 쇼에서 보여준 진의 쇼스토퍼로서의 연기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루이 비통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진의 사진에 레바논의 유명가수인 야라, 'Red Ninja &Hyphen'의 마케팅·홍보 담당 매니저 Nicole Sarmiento, 캐나다 아티스트 Cameron Philip등이 진에 대한 감탄을 나타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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