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싱크홀' 이광수 "모델 연수 시절, 차승원 영상 보며 공부했는데.."

이유나 2021. 8. 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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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도 전부터 재난 버스터 '싱크홀'을 둘러싼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광수는 "'싱크홀' 촬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삼시세끼' 촬영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의 차승원 선배님은 영화 촬영 현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라면 같은 걸 끓여도 선배님 본인 철학대로 끓이시는 게 보기 좋았고, 그런 인간적인 면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또 기회가 된다면 '삼시세끼'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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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도 전부터 재난 버스터 '싱크홀'을 둘러싼 반응이 심상치 않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피아짜 그란데 섹션에 공개된 영화가 뜨거운 반응과 함께 아시아 13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올렸다.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재미와 장르적 스케일을 두루 갖춘 영화는 싱크홀을 소재로 한 상상력과 출연 배우들의 유머러스한 케미스트리가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영화는 짐벌 등을 가미한 생생한 세트를 활용해 스펙터클한 재난물을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출연 배우들의 몸을 내던지는 열연이 싱크홀에 빠져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가닿을 수 있도록 일조했다.

9일 YTN Star는 '싱크홀'의 출연배우 이광수와 인터뷰를 갖고 험난했던 '싱크홀'의 촬영 현장에 대해 전해들었다. 이광수는 "겨울에 여름을 배경으로 촬영해서 추위와의 싸움이 쉽지 않았다. 짐벌 세트에서는 멀미가 많이 나 고역이었다"고 하면서도 "스태프 분들께서 모두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라 상황에 맞는 배려와 조치를 잘 취해주셨다. 추울 때는 1인용 욕조에 따뜻한 물을 준비해주셨고, 멀미약과 세정제도 다 챙겨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광수는 "생각해보면 김성균 형이 말한 대로 유격 훈련을 하는 듯 어려운 촬영 현장이었지만, 그렇게 고생했던 것 보다는 제작진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이 더 기억난다"며 "그런 디테일한 배려를 살면서 또 언제 받아볼 수 있을까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동료애를 다진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이광수는 "차승원 선배님이나 성균 형은 촬영할 때 힘들어도 워낙 표현을 안 하시고 항상 웃어 넘기신다. 주변을 배려하는 듯한 두 분의 행동을 보고 많이 배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광수는 김성균을 "좋은 사람의 표본"이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같이 작품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 좋아하는 분이다. 저도 이번에 같이 작품을 하면서 성균 형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게 부족하다 싶을 만큼 정말 편하고 사람 냄새 나는 좋은 형"이라고 김성균에 대해 설명했다.

차승원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시절 모델 연수를 받을 때 모든 자료들이 선배님 사진이었다. 모든 모델 에이전시가 그러던 시절이었는데, 그런 분을 실제로 만나 얘기를 나누고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게 설렜다"며 감격했다.

이어 이광수는 "'싱크홀' 리딩 때 처음 뵀다. 그 이후로 따로 불러내 밥도 사주시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며 "현장에서 보면서 연기적으로도 배운 게 참 많지만, 나중에 나도 저런 선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과거 차승원과의 인연으로 tvN 예능 '삼시세끼'에도 출연했던 이광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너무 감사하고 재밌었고 행복했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싱크홀' 촬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삼시세끼' 촬영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의 차승원 선배님은 영화 촬영 현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라면 같은 걸 끓여도 선배님 본인 철학대로 끓이시는 게 보기 좋았고, 그런 인간적인 면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또 기회가 된다면 '삼시세끼'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싱크홀'은 오는 11일 전국 극장가에 개봉된다.

[사진=쇼박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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