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그리, "父김구라, '새엄마=누나' 와 싸운 후 내게 전화.. 집 나갔다더라" [어저께TV]

김예솔 2021. 8.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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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가 김구라의 연애 싸움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3일에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서는 그리가 게스트로 등장해 아빠 김구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예전에 그리가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꽤 오래 사귀었고 집에도 왔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김구라의 연애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딱 한 번 하셨던 것 같다"라며 "같이 사는 누나가 싸웠다고 집을 나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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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그리가 김구라의 연애 싸움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3일에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서는 그리가 게스트로 등장해 아빠 김구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나영은 그리와 김구라에게 "서로 비밀이 없지 않나"라고 물었다. 그리는 "나는 비밀 없다. 다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예전에 그리가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꽤 오래 사귀었고 집에도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얼마 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동기들을 만나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냐고 내가 거기로 가야되냐고 물어봤다. 근데 괜찮다고 하더라. 그래서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다고 그 여자친구도 더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김구라의 연애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딱 한 번 하셨던 것 같다"라며 "같이 사는 누나가 싸웠다고 집을 나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얘도 나랑 비슷하다. 이상한 얘기 해서 나를 당황시킨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PT를 받고 있는데 누나가 집을 나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혼자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혼자 잘 계시라고 했다"라며 "누나한테 문자 한 통 보내달라는 의미 같았다. 아빠가 싸우셔서 못 보냈을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누나한테 문자를 보내서 화해를 시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나영의 두 아들 신우와 이준이 설거지를 시작했다. 김나영은 두 형제의 설거지가 완성되자 박수를 쳤다. 하지만 이를 본 이준은 "엄마는 형만 칭찬한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서 김나영이 이준이를 달래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신우가 섭섭해하며 "왜 나만 안 사랑해주고"라고 말했다. 

채림은 "우리 아들은 과거 어린 시절의 자기를 질투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영은 신우의 섭섭함을 달래주기 위해 신우를 번쩍 안아 달래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나영은 "힘들다. 무겁다. 솔직히 그냥 다 던지고 싶지만 엄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숙은 "하민이가 원래 동생이 있으면 싫을 것 같다고 했다. 근데 요즘 자꾸 동생을 낳아달라고 한다. 혼자 낳을 수도 없고 곤란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윤희는 "로아가 외동이라 걱정이 된다. 형제가 있으면 성인이 돼도 의지가 될 것 같았다. 근데 동현이도 혼자가 좋았다고 하니까 로아도 혼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위로가 된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나는 애들에게 맞춰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 아빠는 아빠가 하고 싶은 걸 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부정하자 그리는 "솔직히 초등학교 4학년에 마사지를 같이 받으러 가는 아빠가 어딨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건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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