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김성주는 든든하겠다..고2 김민국이 부모 욕한 상습 악플러 퇴치하는 법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미성년자답지 않은 성숙한 면모로 대중의 박수를 받았다. 도를 넘어선 악플에도 의연한 대처 방식을 보여줬다.
김민국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가 보낸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박제했다.
이 악플러는 이제 겨우 고등학교 2학년생, 18세인 김민국을 향해 무차별 막말을 퍼부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민국아 너나 잘하세요. 쓸데없이 큰 소리 하지 마! 나이 처먹었으면 똑바로 사세요. 한심한 인간아. 정신 차려 진짜. 부모가 자식 안 가르친 게 티 난다. 너 조용히 해. 입 다물어"라는 내용의 경악스러운 메시지를 보낸 것.
성인도 견디기 힘든 수위 높은 악플에 시달렸음에도 김민국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맞서며 깊은 성품을 엿보게 했다. 특히나 이 같은 악질적인 공격이 처음이 아니었다. 앞서 김민국 SNS엔 같은 악플러로 추정되는 이에게 "너나 잘하세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함부로 부모 이름 먹칠하지 말고 입 닥치고 있어요. 답글 응 꺼져"라는 댓글이 달린 바.
그럼에도 김민국은 "저번에 댓글 단 그분 아니신가? 오랜만입니다"라며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정중하게 대응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까지 직구인 분은 오랜만입니다. 과연 답이 올까요?"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이처럼 잘 자란 김민국의 모습에 그간의 발언들도 재조명되고 있는 바.
김민국은 올해 3월 SNS를 통해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질문 글은 아니지만 26세에 10개월 아기 엄마다. 저 오늘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달라"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김민국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가장 아름다움을 받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두 아름다움 다 잃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따뜻하게 답변했다.
"앞으로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걷고 있는 것 같다. 다들 잘 사는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라는 고민을 토로하는 네티즌에겐 "장거리 달리기는 대부분 시작선이 결승선입니다. 결국엔 다들 제자리로 돌아오게 돼있습니다"라는 조언으로 용기를 북돋워줬다.
한편 김민국은 2013년 MBC 예능 '일밤-아빠! 어디가?'에 부친 김성주와 고정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 김민국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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