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우울한 표정..현재 내 삶에 만족" 명세빈, 이혼 아픔→부업 준비 고백 ('편스토랑')[SC리뷰]

조윤선 2021. 8. 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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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명세빈이 이혼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으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쌀'을 주제로 한 30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명세빈은 꽃집에서 앞치마를 입고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곳은 명세빈이 운영하는 꽃집이었던 것. 명세빈은 "꽃을 배우고 있는데 공간을 내주셨다. 숍 인 숍 개념으로 하라고 허락해주셔서 부업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나이도 있으니까 부업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익숙하게 꽃꽂이를 시작한 명세빈은 금세 예쁜 꽃다발을 완성했다. 이후 명세빈은 스승님에게 꽃다발 검사를 맡았고, 스승님은 "너무 잘 만들었다. 하산해도 되겠다. 가르친 보람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명세빈은 스승님에게 직접 만든 '3색 약밥 타르트'를 선물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달콤한 약밥과 고소한 타르트가 어우러진 '3색 약밥 타르트'를 맛본 스승님은 "진짜 맛있다. 1등 할 거 같다. 역시 금손이다"라고 극찬해 명세빈을 뿌듯하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명세빈은 친오빠 부부를 위한 다양한 쌀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명세빈은 누룽지를 이용한 카나페와 문어, 바지락, 홍합이 들어간 누룽지 파전 피자, 누룽지 해물 스튜까지 누룽지 요리 3종 세트를 순식간에 완성했다.

명세빈의 오빠와 새언니는 이날 명세빈이 '편스토랑'에 첫 출연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새언니는 "오빠는 첫 방송할 때 못 봤다. 난 알람까지 맞추고 기다렸는데 오빠는 긴장을 많이 했다"며 "너무 편하게 나와서 일상 보여주니까 좋았는데 너무 세게 오픈했다"며 명세빈의 난자 냉동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명세빈은 "나도 사실 '편스토랑' 보고 내가 많이 편해졌구나 싶었다. 옛날 사진 보면 우울한 표정이었는데 '편스토랑' 하면서 계속 웃고 있더라. 내가 편해졌구나 싶었다. 내 삶에 만족하는 거 같다. 많이 긴장했는데 많이 변한 거 같다"고 밝혔다.

또 명세빈은 조심스럽게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힘든 일이 있었지만 전혀 힘들지 않고 감사했다. 옆에서 가족들도 무뚝뚝해 보이지만 든든하게 응원해주고 새언니도 내게 힘과 용기를 줘서 편해진 거 같다. 자존감도 높아진 거 같다"며 "다행히 난 우울증도 없었고, 공황장애도 없이 잘 지낸 거 같다. 다 가족 덕분이다"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명세빈은 스튜디오에서도 "오빠가 말은 별로 없는데 항상 깊이 생각해주고, 어려운 일 있으면 들어주려고 한다. 새언니도 힘든 거 있으면 작은 거라도 도와준다. 가장 힘들었을 때 든든하게 버팀목처럼, 기둥처럼 지켜준 분들이다"라며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대화 도중 명세빈은 "만약 내가 계속 혼자 살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새언니는 "셋이 같이 살아야지"라고 칼같이 대답했다. 그러나 오빠는 "인연 만날 생각을 해라"라며 "미친 듯이 사랑도 해보고, 정말 마음에 들면 결혼하고 그런 식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새언니도 "나한테 가장 베스트 프렌드는 남편이다. 나도 아가씨는 친구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오빠도 "치열하게 만나서 싸우고, 사랑도 깊게 해보고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새언니는 "친구인데 잘 챙겨주는 사람, 늘 예쁘게 봐주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람 만나면 좋겠다. 나한테는 너무 예쁘다"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명세빈도 "나도 새언니 예쁘다"며 친자매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이날 자신을 걱정하는 친오빠 부부에게 "좋은 사람 만나면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고, 사랑도 하고, 재밌게 한 번 해볼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안심시켰다. 이에 이영자는 "관심 있는 분들은 '편스토랑'에 연락하라고 할까, 아니면 직접 번호를 공개하겠냐"며 짓궂게 놀렸고, 명세빈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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